700 - 5857 벨소리 울려라.

by posted Jun 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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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편지를 보내고 싶은데..."

그럼 700 - 5425

예전 "어렵다고 생각하면 오해지~" "칠.공.공. 오.사.이.오" 라는 명카피를 남기며.

신부의 등을 돌리게 하는 노래도... 도서관에 있는 공효진에 웃기도 , 사랑의 설레임을 보내기도 하는

게다가 700서비스 사상 초유의 공격적 마케팅을 선보이며

우리의 인식속에 칠공공. 하면 바로 5425가 떠오를만큼 성공한 광고로 생각하는데...


제품의 특성상 저관여제품이기 때문에

브랜드의 인지가 곧 마케팅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나 싶다.

더군다나 음료수와는 다르게

많은 제품들 속에서 비교당해야 하는 입장이 아니다.

슈퍼에 가서 이걸마실까 저걸마실까 생각하게 만들지 않고

집이나 휴대폰으로 단 하나의 번호를 선택하기 때문에

브랜드인지도의 중요성은 음료수의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다고 할 수 있을 듯...

예를들면 "목말라..." 하면 코카콜라가 떠오르지만 슈퍼에 가니 "데미소다"가

더 맛일을 것 같아서 데미소다를 선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지만.

700서비스는 번호의 인지와 함께 바로 실행이 되기 때문에.

사람의 머리 속에 제일 먼저 생각이 나면 곧 게임끝 이지 않나 싶다.

그런면에서 다른 음악편지 700서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5425가 생각나는 것은.

5425측의 대단한 성공이지 않을까...


- 벨소리 다운로드

휴대폰이 단순 전화기 이상의 기능을 수행함에 따라.

벨소리 다운로드의 시장은

당구장에서 짜장면 팔리듯 날개를 달며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벨소리!" 하면 "음악편지" 의 5425만큼 떡하니 떠오르는 브랜드는... 확실히 있나...

벨소리다운로드 의 경우 5857 과 5782 가 양대산맥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다.

1위의 끈을 잡기위하여.

5782는 모델 차태현을 기용하여 " 오~ 칠팔이~" "벨.소리. 울려라!" 광고를 집행하고 있고

5857은 마라톤서수의 등번호에 각각 57 과 58 번 선수가 1위를 다투다 결국은 700선수가

1위를 차지하는 스토리의 광고를 집행한다.



5857 의 크리에이티브는 친구가 다먹은 짬뽕에서 국물을 마시다

오징어를 찾는 기분이 들 정도로 굉장히 놀라웠다.

번호를 알리는 것이 목적이었던 두 광고(5782, 5857)는

5857의 경우 계속적인 번호의 노출과 함께 자연스런 유머를 주고있는 반면

5782는 억지웃음을 주고 있는 거 같아. 비교가 된다.

5857은 대단한 크리에이티브인 듯한 생각이...

유머소구를 할 때 자칫 제품을 알리는데 방해가 되거나 제품을 묻히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제품은 생각이 안나고 모델이나 유행어만 생각이 난다던지) 5857 의 경우

딱 한번 봐도 그게 무슨 내용의 광고인지. 말하려는게 무었인지.

알 수 있게 하는 좋은 광고라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내용까지 재미있다니... 오!호! 우어어어.

내가 느끼듯이 5857 이 곧 벨소리다운로드라고 느낀다면 차태현을 봐도.

5857이 생각날수도. "벨소리 울려라!" 라는 말을 들어도 5857이 생각날수도...

우어어어.



스포츠신문에 춘추전국시대처럼 나오는 고민상담도... 체험고백도...

1위의 브랜드를 만든다면 단박에 쇼부를 보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내 뇌리를 스친다.

뇌리 양쪽으로 옴짝달짝 할 수 없게 스친다.

그냥 무지막지하게 스쳐버리네.





210.221.32.137 크라이첵 (krycek@dreamwiz.com) 06/11[19:18]
나 그 성우를 한 번 보고 싶어.,. 목소리만 들어도 옛생각이 나는데 얼굴을 직접 보면 얼마나 옛생각이 날까.,. 나도 좋은 목소리 같고 싶다.,. -_-;;;
203.246.42.216 으네리^^* 06/13[22:47]
짬뽕에서 오징어 찾기ㅡㅡ;;
210.183.56.145 최선화 (4558076@hanmail.net) 06/19[02:23]
광고를 너무 사랑하는 21살 소녀입니다. 하지만 광고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합니다. 또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려고 합니다. 내년에 광고쪽으로 대학을 가려고 하지만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211.197.244.46 송은경 (23remon@dreamwiz.com) 06/28[14:26]
700 서비스에선 얼마전까지만 해도 5425가 독점이다 시피했는데. 700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나조차도 5425 이외에 다른 것들은 왠지 아류로 보일 정도였으니까.5425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서 광고가 세련됬었잖아.내가 보기에도 이번에 5857 광고는 전보다 아주 많이 세련되어진 것 같아.타겟인 우리들 눈에 띄이게 된 거 같거든.그 전까진 정말 눈에도 안 들어왔어 -_- 그 형님 어쩌구 하는 것만 봐도 알잖아(번호도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