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op]有主空山을 꿈꾸다.

by posted Apr 14, 20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난 궁금(장동건)/심심한(임은경) 건 못 참는다.
나는 엔탑을 한다.
엔탑은 생활이다.
-------------------------------------------
시장을 선점하라.
하나의 시장이 열리면 기업들은 그 시장을 먼저 장악하기 위해 스타트를 끊는다.
크림 시장의 프리마, 소화제 시장의 가스 활명수 등등.
선점 브랜드의 생명력이 길게길게 가는 것을 보면 이들의 스타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무선 인터넷.
이 주인없는 산이 시야에 들어온 지는 벌써 한참이 되었다.
n-top,ez-i,magicn,itouch...
이 산을 오르기 위해 많은 이동전화 브랜드들이 땀을 삐질삐질 흐르고 있다.
물론 이런 전략은 서비스업체뿐 아니라 단말기 업체들 또한 어떻게 시장을 만들어낼거냐과 그 관건이다.
사람들이 아직 휴대폰을 통화, 문자 이상으로 쓸 필요를 느끼지 않고 있다.
또한 이런 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서 하드웨어 팔기도 바쁜데, 사람들에게 새로운 needs를 불러 일으켜야 되니 많은 부담이 될 것이다.

반변 011은 신규가입자 제한에 걸려 있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가입자 확보에 대한 부담을 덜고, 호기가 된듯 맘놓고 무선인터넷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이들의 이런 느긋함은 'n-top은 생활이다'란 카피에서 나온다.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생활을 바꾼다.
인터넷이 생활환경의 변화를 가져왔다고들 한다.
하지만 ISP(Internet Service Provider)나 DSL업계같은 측에서는 자사브랜드가 생활이다란 말은 하지도 않았다.
분명 선점업계라면 노려봄직한 카피가 이제서야 나왔다.
오히려 이런 과감한 선언이 나온 시기가 이제였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상징적인 카피이다.
물론 정확한 표현은 '무선인터넷이 생활을 바꾼다'일 것이다.

선점 브랜드의 파워는 사람들의 무의식에 그 주어를 바꿀 수 있다는데에 있다.
무선인터넷이란 무주공산의 자리를 둘러싼 본격적인 싸움이 벌어질 것 같다.

Communicator for the MediaPia


61.77.185.141 태희 04/16[00:40]
최근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 광고 중에서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된당.
그 깔끔한 메세지.. ^^
203.247.159.11 싸이언이다 (pryun@lge.com) 04/17[15:31]
n-top은 브랜드가 아닙니다..서비스네임이지요..011,엔탑,티티엘..SKT는 브랜드 천국일까요? 그러나 저역시 그 광고자체로는 맘에 듭니다..
165.194.123.106 민우 04/18[13:19]
TTL은 99년 7월 18세~23세를 겨냥해 만든 브랜드네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