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가본광고]물오른컬러-라네즈스프링워터

by posted Mar 0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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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스터디 내용 中


광고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광고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틈틈히. 잘. 열심히.
우선 광고를 볼 때 비평을 삼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미 그 광고를 만들었던 사람은 우리의 광고선배이며 우리 보다 더 많은 시간을 그 광고에 투자했고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더 고민했으며 수많은 밤샘회의를 했음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들도 인간인지라 사람의 마음속을 파헤치는 데 실수를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잘못 된 점을 찾아내서 씹기란 쉬운 일이다. 하지만 그들의 전략을 알고 우리의 이론과 비교해가며 그들이 왜 이런 상황과 이런 시장에서 이런 카피을 던졌으며 이런 크리에이티브를 들고 왔는지를 공부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본다. 우리가 광고를 공부하는 입장이라면 말이다.
광고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서는 그들의 전략과 크리에이티브를 분석하며 광고를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소비자의 입장으로 보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우선 그들의 타겟은 소비자들이다. 광고를 배운 사람으로 광고를 본다면 소비자의 마인드를 놓치기 쉽다. 따라서 그들의 전략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체험하고 싶다면 철저히 소비자의 입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성공한 광고와 잘 만들어진 광고는 다르기 때문이다.



天- 봄을 느끼게 해주는 컬러. 물오른 컬러-> 라는 카피에서...
피부에 필요한 보습. 내지는 수분 공급까지도 포함한 느낌.

Bum- 화사한 분홍빛으로 화면을 가득 메워서 봄의 컬러라는 생각이
강하게 느껴진다.

Gaeng- 라네즈는 모델이 별루다. 라네즈식 화장이 안어울려요~~

길영- 화장 정말 안어울리더라. '물오른 컬러' 라는 건 좋지만...

현웅君- ㅡ.ㅡ; 안봐서 잘 모르겠어요... ㅡ.ㅡ

승원- 물오른 컨셉을 표현하기 위해 물감을 칠하는 붓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물의 느낌을... (퍼지는 색채까지)

승웅- 색이 돋보인다.

태희- 이나영은 이쁘다.

윤정- 올봄 물이 오르나 보다.

유상- 봄하고 씻겨진 색깔이 수채화 그리고 이나영,
잘 맞는 것 같다.

유미- 광고가 기억이 안나는데...
'물오른 컬러', 파스텔톤의 color가 예뻐보이긴 하지만.
임팩트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나만 그런게 아니라 뭇 남성들도 그러는데
이나영 너무 안예쁘게 나온 거 같다.

지영- 수분의 느낌을 강조한 것 같다..
촉촉함을 좋아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이용한 듯.

식은오뎅- 화장품 광고에서 사뭇 다른 느낌의 크리에이티브를
보이는 라네즈...(내년도 오늘같은 피부, 끝까지 올려준다.)
그들이 말하고 싶어했던 물오른 컬러와 수채화를 연결하는 과정이
다른 화장품 (에뛰드, 엔시아) 의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 비슷한 화장품사이에서 다른 크리에이티브를
보임에는 높은 점수를...
하지만 안티의 소비자들이 말했듯이 화장품의 생명은 배우라고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화장 안한 이나영이 이쁘던데... (내꺼 졸라 길다.)


태평양, 봄 CF로 대반격...광고열세 만회 위해

"이번에는 지지 않는다"
지난해 가을 TV광고 인지도 조사 결과 코리아나화장품에 뜻밖의 참패를 당한 태평양이 2월부터 전개될 봄 CF대결에서 대반격을 벼르고 있다. 태평양은 새 CF의 컨셉을 새롭게 바꾼데다 방영 횟수도 코리아나의 2배 수준으로 잡는 등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태평양은 영업 마케팅 등에서 타업체의 추월을 허용치 않는 화장품업계 부동의 1위업체.
그러나 광고에서만은 경쟁업체에 열세를 보여 왔다. 특히 동서리서치가 소비자 2백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가을CF 조사 결과 태평양은 3위인 코리아나화장품에도 뒤졌다는 것. 당시 태평양은 이나영이 뉴욕의 한 빌딩 위에서 낯선 남자와 입을 맞추는 "라네즈 베이지글로"를,코리아나는 탤런트 김민희가 고혹적인 표정으로 칵테일을 마시는 내용의 "엔시아 레드매직"을 각각 선보였다. 이 광고를 위해 태평양은 코리아나의 2배 이상의 광고비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태평양은 최초상기도등에서 코리아나에 뒤진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는 무엇인가"를 묻는 최초 상기도 조사에서 라네즈가 엔시아에 비해 3%포인트가 뒤떨어졌다. "본 적이 있는가"를 묻는 광고 접촉율에서도 라네즈(31%)는 엔시아(59.5%)에 크게 뒤진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잘 띄는 광고"에서도 라네즈는 3.18점(5점 만점)으로 엔시아(3.84점)에 뒤졌다. 태평양은 미국의 세계적 광고회사인 BBDO가 지난해말 동방커뮤니케이션즈를인수,설립한 BBDO동방을 앞세워 광고열세를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태평양이 새 CF로 실추된 이미지를 되살릴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네즈 스프링워터
봄날의 햇볕이 따사로운 작업실 한가운데, 붓을 든 이나영이 서 있다. 뭔가를 구상중인 그녀의 시선이 어느새 날아온 나비 한 마리에게 쏠린다. '올, 봄 컬러에 물이 오른다'라는 카피에 봄을 맞는 설레임과 흥겨움에 영감을 얻은 듯 이나영이 붓을 들고 멋지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마치 자신을 들여다보는 카메라 렌즈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허공에 대고 붓을 놀리고, 붓이 지나간 자리마다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물오른 맑은 컬러가 나타난다.
'오늘은 물 오른 컬러'라는 속삭임과 봄의 향취를 담는 그녀의 손놀림에 봄을 알리려는 듯 나비들이 날아든다. 봄의 전령사 이나영의 은은한 미소는 라네즈의 슬로건 'Everyday New Face'와 함께 막을 내린다.

이 광고를 제작한 'BBDO동방'(대표:박재범)은 '씻겨진 색(washed-color)'이라는 컬러의 특징을 마치 수채화처럼 여자의 얼굴을 맑고 투명하게 해준다는 것으로 해석, 광고의 컨셉트를 '물오른 컬러'로 잡았다. 화장품에서 '보습'의 역할에 그쳤던 '물'의 개념을 컬러로 확대 해석해낸 순간이다.









211.49.39.85 doll 03/13[22:54]
라네즈 광고는 늘세련되고 고급스런 느낌이라 조아
203.252.210.236 띵지 03/15[19:02]
모니터하면서 배운거. 라네즈 경쟁사는 국내제품이 아니라 해외 제품이라네요..^^
203.252.210.219 띵지 03/16[14:22]
그래서 더 세련되게 만드는게 아닐까하는...어설픈 추측을..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