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경...드디어 그녀가 입을 열었다.

by posted Nov 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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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경...

드디어 그녀가 입을 열었다.

그녀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이라고는,

그녀가 여고생이라는 것,

목공소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나고 자란 평범한 가정의 한 여학생이라는 것,

단지, 한가지 특이할 만한 것이 있다면, 그녀의 부모가 모두 말을 하지 못하고, 듣지를 못한다는 것이다. 그건 그럴 수 있다.. 물론 가슴 아프지만..

그렇지만 그녀는, 그녀 또한 말을 하지 못하고, 듣지도 못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길 정도로, 우리에게 한마디 말도 해주지를 않았다.

괜히, 방에 물채워놓구 물고기 잡구,(엄마한테 혼나면 어쩔려구..) 소라같은거 바다에서 맨발로 잡구, 지나가는 사람 맞으면 어떡할려구 밖에다 불뿌리구...

이게 그녀가 우리에게 그동안 보여준 모든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변했다.

하얀 벽을 뒤로하고, 그녀가 빨간 바지와 모자를 쓰고 누군가가 뿌리는 빨간 페인트를 피하고, 맞고...

그러면서 이런다.

"성적이요? 충격적이예요! -싱긋-"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검정색이 아닌, 빨간색 TTL로고...

많이 변했다..그것만은 확실하다..

내가 지금 그 광고에 대해 뭐라고 평할순 없다,(할려고 해도 아는게 없어서 못한다. -_-:; )

단지, 내가 놀랬던것들 몇가지만 말하고 이 글을 마무리 짓자면, 다음과 같다.

난, 임은경이 빨간 원색적인 옷도 입는다는 것에 놀랬다.

난, 임은경은 섬같은데서 혼자 살고, 맨날 혼자 물가지고 놀고 그럴줄 알았는데, 학교도 댕기구, 성적 걱정도 하고 그런다는 것에 대해 놀랬다.

난, 임은경이 그런 자신의 생각들을 '말'로 표현한다는 데에 놀랬다.

난, 임은경도 발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놀랬다.

마지막으로 난, 임은경의 일관된 조용함과 과묵함에 슬슬 질려가는 시청자들의 심리를 알아챈 SK에 대해, 한번더 놀랬다.



자, 이제, 나머지는 광고를 보시고 직접 느껴보시져! 자, TV를 켜시져!


211.116.73.117 깜장별 11/27[20:11]
애딕에..가문..있을라나....^^;;;
211.109.71.210 현준 11/27[20:48]
인터넷으로 볼수 있는데 없나요????보구잡다....
211.110.83.9 상미^^ (libi77@hanmail.net) 11/27[21:03]
페인트가 아니라 토마토 아니가여??^^
211.49.117.140 ㄹ ㅣ ㅅ ㅏ (fiansee@hanmail.net) 11/27[21:37]
봤는데.......여전히 이쁜 그녀^^::
210.206.209.82 충화니 11/27[22:35]
오늘 조선일보 인터뷰기사가 나왔더군... 그녀는 정말 이뿌다... 내가 내방에 포스터를 붙여둘만한 가치가 있는 여인(?)이다... --;;
210.205.159.88 인영 11/27[23:29]
생각보다 무척보이시 하던걸
211.198.105.12 응갱이^^ (23remon@dreamwiz.com) 11/27[23:40]
이런 자료를 찾아봐야겠꾼.......-_-a
203.238.128.126 sunny (fallciel@dreamwiz.com) 11/28[00:08]
색감.. 너무 충격적이었다.. 왜 그랬을까..? @.@ㆀ
211.54.50.40 현규짱 (antilove@hanmir.com) 11/28[00:35]
혁옹이 가슴속에 묻어두고 있는 여인입죠!
211.109.157.145 양우석 (lovest21@dreamwiz.com) 11/28[00:59]
아주 맘에든다...우중충한거 보다 밝은 이미지.경쟁사를 의식해서인가?그 어설픈 화살보단 3000만배 낫다.난 니가 있어서 행복해.
211.55.57.147 현웅君-.- (windmagic@hanmail.net) 11/28[01:46]
아직 못봤다....보고 싶다..봐야 한다..은경이 짱...
210.110.68.17 이지연 (bluebtf@hanmail.net) 11/28[09:32]
나두 그 광고 좋앗는데...신선하다는 느낌이 팍팍!! TTL이 우충충한 느낌에서 밝은 느낌으로 변하는 것같다^^
211.180.208.83 민기... 11/28[09:52]
전형적인 섹스어필인 면이... 토마토가 퍽퍽 터지다니... 벌건색의 토마토가... 마치 박지윤의 성인식의 재판인 듯...
210.110.66.130 주영 11/28[14:35]
토마토인가여?^^히...
211.55.10.112 승원 11/28[17:47]
임은경의 멘트도......'토마토요? 듣기만 해도 지겨워요' 던가......여튼 그런거였는디.......
210.99.11.253 석형 (loosenup@orgio.net) 11/29[13:56]
혁이 형님의 교과서에서 그녀의 사진을 볼 수 있었지...
211.116.73.117 깜장별 (wldus337@hanmail.net) 11/30[00:17]
저두 지금 보구 왔어여...바꿀때가 됬다구 생각 한지는 꽤 됬는데...암턴..담 광고가 벌서 부터 기달려 지는 걸여?
211.192.62.161 admedian (inyeon3@hanmir.com) 11/30[00:58]
여긴 왜 리플라이가 안되지. 그래서 새글로 하나 올렸네요
210.121.133.145 이카루스 12/11[13:30]
이 광고 굉장히 신선하게 봤는데.. 임은경의 보이스가 넘 맘에 든다. 입한번 열었다고 이미지가 글케 바뀌다니 .. 어쨌든 성공적인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