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브갓메일에 대한 나도 한마디

by posted Nov 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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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살리기 대작전

1. 마케팅적인 접근

Price? 가격경쟁력 전혀 없음.

Promotion? 대형업체에서 순식간에 반격 가능함. 게다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광고, 인적판매, 홍보의 수단은 사실상 경제적인 문제로 불가능 할 뿐더러, 승산도 없다. 이벤트를 한다고 해도 대형업체에서 따라할 경우, 그 비용을 충당할 만한 시스템이 대형업체에 비해서 허술함..

Place? 구비해 놓는 책의 숫자에 이길 수 없는 것이 당연. 배달 또는 주문 판매를 한다고 해도 대형서 점에서 곧바로 따라하면 승산 없음

Product? 서점은 서비스와 유통을 파는 곳이다. 유통에서는 승산 없음을 앞서 말했고, 그렇다고 서비 스를 단순히 더 잘, 더 좋게 한다는 말은 듣기만 좋을 뿐이다.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차별 화"이다.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 자체를 바꾸어 "차.별.화" 하자~!!

☞한마디로 업종변경 외에는 전혀 방법이 없다. --;;

2. 우리가 대형서점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그럼 구멍가게가 대형서점 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아동 전문 서점이라는 타겟/시장세분화
-지역 내에 경쟁사가 없던 독점적 위치를 수십년간 이어옴
(고객과의 커뮤니티 형성+자연적인 CRM)

3. 그럼 우리 이렇게 해보자~!

가안 1. 유치원과의 합병 유치원과 연계하자.
즉 일층에 서점 그리고 이층에는 유치원. 서점은 학부모에게는 물론이거니와 교 육적인 측면에서도 유치원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다. 이렇게 서로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치원 학생에게는 디스카운트를 해준다던지.. 그런거) 게다가 유치원이라는 곳은 우리의 타겟을 집약적으로 모아둔 곳.. 또한 실질 구매자인 학부모의 유동성이 매우 뛰어난 곳이 다. 나머지 타겟은 대형서×?가라~! 하지만 저연령 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는 교육적인 효과를 생각 해 "서점 유치원"에 그리고 서점에 와라~!

가안 2. 문화산업에의 진출?

문화유산 미국이라는 나라는 그다지 역사가 길지 않다. 하지만 자국에 대한 자부심만은 높다. 그러한 괴리에서 나온 문화가 '전통을 사랑하는 문화'라고 한다. (오헨리의 소설에서 착안) 이러한 문화의 흐름을 타 고 우리도 한번 떠(?) 보자. 구체적인 예를 들어, 국가기관의 인증을 받아서 미국의 문화유산이 되어 보는 것이다. 물론 이를 위한 몇 가지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미국 역사와 같이 했던 책들을 전시해 놓는다거나.. 정기적으로 국가와 관련된 주제로 아동 백일장을 연다거나 하는 방법들 이 있겠다. ("국가인증 가장 오래된 어린이 전문 서점 주최 백일장-인디언과 미국문화") 가안


3. 헌책방 이벤트 (이게 내가 진짜로 하고 싶은 말~)

헌책방 구멍가게에서 놓칠 수 없는 강점을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단골'일 게다. 하지만 단골이 많다는 것만으로는 전혀 자랑할 수가 없다. 한번 단골이 영원한 단골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구멍가 게 서점에서는 이 단골들을 놓치지 않는다고만 해도 대대적인 성공이 될 것이다. 그럼 어떻게 단골을 잡을 것인가? 그 전에 단골들은 '왜' 그 집에 자주 가는 것인가? 초반에는 단지 서점에 대한 선택권이 없어서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구멍가게 서점 단골들이 다른 서점을 가면서 아주 조금이라도 내키지 않았다면.. 그 것은 바로 '커뮤니티'가 이미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수십년을 이어온 서점이기 때문에 이러한 커뮤니티의 응집력은 꽤 영향혁을 미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커뮤니티 형성은 대형서 점에서는 도저히 따라 할 수 없는 방안이기도 하다.

그럼 형성되어있는 커뮤니티를 (다시말하면 단골고객들을) 어떻게 유지시킬 것이냐? 답은 간단하 다. 서점에서의 고객의 자리를 좀더 키워주면 된다. 나는 이러한 방법으로 "책 사고 팔기"운동이 가장 효과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헌책방이 된다고 함은 그다지 효과적인 방법만은 아니다. 자칫하여 시장을 헌책시장만 가지 고, 대부분의 이윤을 창출하는 새책시장(?)을 대형서점에게 뺏긴다면 이러한 시장 세분화는 의미가 없다. 따라서 단순히 헌책방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이고도 정기적인 이벤트로서의 헌책시장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 수익금을 고아원이나 유치원에 기증이라도 하면 소형서점으로서의 위상은 그 지 역내에서 더욱 강해질 것이다.

기대효과,
1. 대형서점이 따라할 수 없는 차별화(헌책시장은 그 규모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2. 지역 커뮤니티 유지 및 재형성(소비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장을 마련한다.)
3. 장기적이고 정기적인 이벤트 및 사회환원으로 brand value 상승


헥헥... 결국에 내가 가장 미는 방안은 3번이얌.. 우리 헌책방하자~ ^^


211.38.178.152 상큼이은경!! (23remon@dreamwiz.com) 11/23[21:56]
오빠 이건 넘 해요......띄어쓰기 좀 해 죠요.....ㅠ_ㅠ
210.205.159.88 인영 11/23[23:11]
도저히 읽을수없음..
211.106.166.60 희성 (heesung1980@hanmail.net) 11/24[09:53]
흠...영화보면서 이길수 없어... 이생각만 했는데.... 이런방법이.. ^^ 근데....성공할 수 있을까? ~.~

210.92.26.7 깜장별 (지연337@한멜.넷) 11/24[12:52]
이걸...설마.태희가 썼겠어? 태희는 띄어 쓰기두 잘 하구....얼마나 모범 생인뎀...^^ 히힛~! 참 잘 썼다....이케..해서..성공해서....그 큰 서점 이겼우문 좋컷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