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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아트웍이래도 참조하시길. 이외에도 서브 카피, MSN, Hotmail로고 기타 문구 들어감)

다음은 역시 괜찮은 어감 떄문인지 갖다 붙이기도 쉬운 말이다.
MSN핫메일 지하철 광고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특히 이번에는 다음을 동네 북 삼아서 맘껏 할 말을 했기 때문이다. (정말 근래 들어 다음을 북치는 사태가 부쩍 늘고 있다. 하긴 나도 얼마전에 쳤으니깐^^. 고로 다음은 동네북이다.)
완벽한 대칭 구조의 카피, 그리고 굵기로 강조되는 상표 이미지. 일단 비쥬얼적인 측면에서도 눈에 확 들어온다.
집행된 장소는 지하철 천장. 지하철이란 공간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왠 지하철 티켓이지 하고 바라보면, 다음역이란 멘트는 금방 눈을 돌리지 못하게 만드는 카피이다. (다음 정차할 역은으로 시작하는 그 낭랑한 목소리 때문일까?^^)
그 다음 줄까지 읽고 나면 피식 웃음이 나오는 광고.

우선 기존 광고들의 북치기 스타일인 다음이 느려 터졌다는 것을 강조한 것에서 탈피, 핫메일이 가질 수 있는 장점만을 살린 점이 우선 눈에 띈다.
국내용인 다음과 윈도우를 사용하는 전세계 어느누구나 아는, 글로벌 용 핫메일의 장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하지만 문득 매치가 안 되는 것이 있다.
과연 이메일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글로벌적인 이유로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뭐 물론 글로벌적 이유로 이메일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계층의 사람들과 지하철은 매치가 안 되지 않는가?
단지 개인 친분간을 이용하는 데는 국내용이 더욱 더 올망졸망하고 쓰기에 편하니깐 말이다.
또한 이러한 글로벌 스타일 과시는 초창기 야후도 써먹었던 방법이 아닌가.

그럼 진정한 의미에서 다음과 핫메일의 차이점은 어디에 있을까?
아마도 그 포탈이 그포탈이지 하는 평가를 벗어날 수 있는 컨텐츠는 있는 것일까?
일단 회사 역사를 보면 국내에서 사실상 메일 서비스 개시 시점은 다음과 MSN은 별 차이가 없다.
막 국내에 월드 와이드 웹 서비스가 활성화 되기 시작할 때부터 두 서비스간은 비슷한 이름 차이도 있겠지만, 하여튼 어느 책을 사든 대표적인 무료 이메일 서비스 업체라는 문구가 따라 붙었었다.
그 때 마이크로 소프트 측은 막상 MSN이라는 브랜드를 윈도우 안에 포함시키는 데에 급급했지 아마도 다음이 메일 서비스 하나로 이렇게 클 줄을 몰랐던 모양이다.
뭐 그렇다고 지금에서야 MSN이 공격적으로 나오는 이유는 아마도 로컬 지국의 권한이 옛날보다 많이 올라간 것이 아닌가 한다.
정보화 선진국 시장에서 가장 먼저 유저를 사로잡는 방법은 아마도 이메일 서비스였음을 게이츠는 몰랐던 것일까?
아니면 너무 글로벌 하게 돌아다니느라고 로컬 쪽은 신경을 쓰지 못했을까.

어쨌든 지금 이 카피는 다음 북 치기에는 성공적이지만, MSN자체적으로 보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 아닌가 한다.

for the MediaPia


211.176.88.197 민기... 11/22[00:17]
개인적으로는... 메일사용유저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듯한... 국제용 메일 하나 가지고 있으면 그만이고... 메인메일이랑... 서브메일을 가지는 것이 요즘... 추세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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