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이은경!!] 하늘보리 눈밭 편.....

by posted Aug 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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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옛날ㅡ알고보면 몇년전ㅡ물을 사먹는다는 외국의 사례를 접하며 놀랐었던 기억이 있다. 비유하자면 지금의 우리가 산소를 사 마신다는 얘기정도로 들렸었다. 그만큼 물은 주변에서 당연히 구할 수 있던 자원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요즘 우리주변에서는 이미 물의 상품화가 정착되었고, 2%와 같이 물과 가까운 음료들이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쏟아져 나오는 많은 음료들과 함께 광고 또한 다양화 되고있는데 더위를 날릴만큼 시원한 느낌을 주기위해 다른 광고들이 내세운 바다관련 광고들 사이에 눈밭을 내세운 광고가 나왔다.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광고는 가정에서 늘 접하던 보라차를 제품으로 내세워 그 시원함을 나타내려는데 주력하고 있다.




화면가득한 눈밭을 보여주는것을 시작으로 한 차가운 겨울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난 겨울에 태어났어""난 겨울에 자랐어""난 원래 차가워"라는 카피와 함께 시작하는 하늘보리의 광고는 '겨울에 태어나고 자라서 원래 차가운 보리'임을 강조한다.
모델 김민희가 세상이 너무 덥다며 눈밭에서 호소하는 모습은 광고카피가 나타내려 했던 시원함에 대한 갈증을 그대로 표현한 듯하다. 김민희가 맨발로 눈위를 밟은 그곳은 그동안 여러차례 다른 광고에서 촬영장소로 선택했었던 호주이다.

하지만 FILA 나 HITE 등의 광고에서 호주의 여름이 바다를 통해 보여졌었다면, 하늘보리의 촬영장소는 여름에 보는 눈밭이란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서 더위를 날려 보내는 효과를 주고 있다.
스노위 마운틴이란 이름의 이 촬영지는 시드니 남서쪽으로 약 6000Km에 있는 호주에서는 유일무이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가장 인기있는 스키 리조트이다. 시드니에서 켄베라를 경유하여 쿠마, 진바다인에까지 다다르면 그곳에서 쉽게 갈수 있고, 6군데의 스키장을 만날 수 있다.

호주에서 처음 스키장이 개설된 것은 1860년대이다. 특히 호주에서 가장 스키가 활발한 곳은 바로 이 스노위 마운틴으로 스키시즌은 6월에서 9월 사이이다. 이 때 많은 나라에서 스키를 즐기러 오는데, 대부분의 나라들이 여름이기 때문에 더위를 잊으러 이곳에 온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여름인 지금 하늘보리광고를 통해 겨울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시드니에서 스키를 위한 장비 및 복장을 준비하기도 하지만 쿠마에서 준비하면 운반하는 불편을 덜어준다. 현지엔 모든걸 다 빌려서 쓸 수 있도록 되어있다고 하니 무거운 짐을 가져와야 하는 수고 또한 덜 수 있을 것같다.

잠깐 언급했던 쿠마는 스노위 마운틴의 입구같은 도시로 스노위 마운틴 스키리조트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모든 스키를 탈 준비를 하며, 한창 스키시즌으로 묵을 곳이 없으면 이곳을 이용한다고 한다.
또한 쿠마의 동쪽에 진바다인이라는 호수가에는 스노위 마운틴의 스키리조트로 향하는 베이스타운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곳에서 가까운 스레보는 호주에서 유일하게 국제 스키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호주에서 가장 높은 리프트가 설치되어있다고 한다. 또한 이곳은 스노위 마운틴에서 가장 대표적인 알파인 빌리지 스키 리조트가 형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듯 스키를 위한 모든 조건이 갖추어져있는 스노위 마운틴에서 한여름의 더위와 갈증을 보내버리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세상이 너무 덥다는 광고속 카피는 스노위 마운틴의 눈밭앞에서 더이상 외칠 수 없을 것이다.





애드야서 첨 본 광고.......

민희 참 이뿌게 나온당........

인젠 보리차도 파눈굼......쩝.....-_-;;

언넝 사 먹어 봐야지....왠지 맛있을 꺼 가탕~ *^^*


동영상~~



◈ 부산소녀 ─ 넘 잘착지근하지 않을까? ㅡㅡa
◈ 부산소녀 ─ 달
◈ 부산소녀 ─ 민희 넘 이뿌게 나와..ㅠ.ㅠ 내가 눈밭을 걸으면 지나가는 사람이 돌 던지겠지? ㅡㅡ;;;
◈ admedian ─ 과연 사람들이 하늘보리를 먹고픈 맘이 들게 한 광고일까?
◈ 인호 ─ 나같은 김민희 팬에게는 먹고픈 맘이 들게한 광고...^^ 첨엔 018 후속작인줄로만...
◈ 인호 ─ 김민희 춥겠다.........아...어쩌나............
◈ 이상현 ─ 저게 성공하면 이제 하늘옥수수, 하늘결명자, 하늘오곡... 다 나오는 겨?
◈ 인영 ─ 하늘보리 적극추천 ~~난원래 차가워
◈ 태희 ─ 카피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이 세상은 너무 뜨거워.." 단순히 더운 여름 배경에서 시원함을 강조하는 것보다 훨~ 설득력 있었던 듯..
◈ 깜장별 ─ 정말 올만에 보는 내가 본 그광고다 ^^ 요새 스터디내용을 보문..정말 마케팅이란거 넘 어려운 거란거란 생각이 든다....앗~! 이건 스터디 딴진감?
◈ 깜장별 ─ 하늘 보리라....티비 앞에좀 앉아 있어야 겠군....
◈ 병훈이 ─ 저기 저 컷... 꼭 최창민 같지 않아..?
◈ 양은진 ─ 저기 저 컷... 넘 예쁘지 않아? ^^* 눈 땜에 추워서 얼굴은 새하얘지고 머리는 살짝 젖어서.. 난 이상한 사람은 아니다(-_-;) ...정신세계정상보장^^;;

◈ 인영 ─ 이공고는조아^^ 김민희 넘이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