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er-GK편

by posted Jul 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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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본의 아니게 또 주류 광고가 판을 치는군^^]

요즘들어 올림픽 관련 SP광고가 부쩍 늘고 있다.

골키퍼가 혼자서 경기중에 혼자서(?) 감동하는 장면을 보는 초반부엔 이게 라거인지, 어떤 상품인지도 몰랐다. 그냥 막연히 어느 스포츠 용품 광고겠다랬다.
그냥 그동안 우리가 보지 못했던 골키퍼의 숨겨진 모습을 잡아낸 아이디어에 굉장히 깨며 박수를 치고 있었다.
모두가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더라도, 골문을 지키고, 골 넣는 감격의 순간에도 왕따(?)를 당하는 골키퍼의 모습을 시원하게 잡아낸 광고다.
축구 경기할땐 관중만 열광하는 게 아니고, 멀찌기(?) 떨어선 골키퍼도 열광한다는 사실을. 경기에 있어 모두는 하나라는 걸.
그리고 그 승리의 순간을.

올림픽, 축구 관련 마케팅이 늘면서 여러 아이디어가 선을 보이고 있는데, 그 중에선 깨는 아이디어가 아닌가 한다.
모두들 축구에서의 인원은 11명이라고 하지만, 숨겨진 1명을 찾아낸 광고.
몇 년전에 숨겨진 1인치를 찾아낸 티비처럼. 숨겨진 크리에이티브를 찾아낸 광고가 아닐까?

따른 건 몰라도 아이디어 하난 멋진 광고닷.



◈ 민기... ─ 그러나... 코카콜라와의 차별화는 어떻게 할 것인가...?
◈ admedian ─ 그럼 Red Devils들말구 축구를 표현할 소재를 구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