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어 U first?

by posted Jul 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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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증권의 유 퍼스트 광고를 보면 패러디 광고임을 금방 알 수 있다.
그것도 기분좋게 패러디한 것이 아닌 유치찬란한 광고임을 알 수가 있쥐.
무얼 패러디했냐구?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 철수가 춘희를 위해 버스를 잡아주는 그 광고를 원작보다 더 어이없게 패러디한 광고.
첨 그 광고를 봤을 땐 참 크리에이티브의 부재가, 연출력의 부재까지 겹쳤다하며 혀를 찼는데, 어제 아는 형이 한 한마디가 귀에 들어왔다.

저런 광고는 현대만이 할 수 있는 유치한 광고라구..
그러고 보니 현대도 이젠 기업 이미지를 제고시킬만한 기업 광고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더군다나, 연이은 현대파문으로 인해, 현대가 울 나라 신용도를 다 깎아먹는다고 하지 않는가.
이런 상황에서 촌티나는 유 퍼스트를 보면 과연 조금이나 신문을 보는 사람들은 '놀고 있네'라는 반응으로 일관하지 않을까?
울 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현대.
이정도까지 좋은데,
갈수록 현대는 무대포식의 이미지를 남발하고 있다.
세계를 놀라게 했다던 아산만 정주영 공법도, 그 무대포의 발로였구나 하는 판단이 나오게 만들고, 아직까지도 집안 경영을 못 벗어나다 못해, 집안 싸움까지 벌이는 전 근대적 발상을 벗어나기 위해, 기업 광고가 필요한 시점이다.
뭐 워낙 정씨 일가의 입지전적(어디에 섰냐구? 알잖아...) 이미지 땜에 광고가 힘을 발휘할 진 모르겠지만, 광고만큼 유능한 커뮤니케이터는 없으니깐...

잘 해보길 바란다.
현대 당사자 분들이여.
지금의 구조조정은 어떻게든 넘어가겠지. 때가 되면,
그 담엔 현대만큼 낙후된 이미지를 어떻게 하실까요?

컬리지 인 여러분 그 때를 대비해서 프로젝트 하나 준비해 보시지요^^



◈ 민기... ─ 한국사회에서 가능한 한국사회에 맞는 광고가 있을거다...
◈ 명지!!! ─ 글쿤.. ㅡㅡa
◈ 깜장별 ─ 어? 그게 패러디였어여?
◈ 상큼이은경!! ─ 글쿠낭....유 펄스트 광고......의미 전달 잘 안 되지 아나여?? 난 먼 말인지 한개두 멀겠던뎀....-_-;;
◈ 은아 ─ 난 개인적으로 카피가 마음에 딱 와닿던데..
◈ 크라이첵 ─ 아하!! 그렇군,,,,,어째꺼나 그 광고 메세진 충분히 전달하고 있는ㅅ것은 아닐까,
◈ 윤정 ─ 난 암것두 모르고 봐서 그런가? 이 광고 꽤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