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하다 파스퇴르

by posted Jun 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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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짜(21) 몇개의 일간지에 그 유치한 톤으로 파스퇴르 광고가 나갔다.
에구 또 나갔구나 하고 지나갈려고 보니 비교 광고였다.
상품은 파스퇴르 골드 뉴 로히트란 분유였고, 이 광고의 희생양은 남양유업 아기사랑이었다.
세상에 내가 본 비교 광고 중에, 그렇게 경쟁사 제품을 분명히 명시한 광고는 첨이었다.
남양유업의 "바꾸니까 참 좋다"를
-->>파스퇴르 골드 뉴로히트로 바꿔야겠다로 해석해놓았더군.
그옆엔 민족사관학교 관련 광고도 같이 되어 있구.
도대체 그 학교 나오면 그렇게 된단 소리인가?

대부분의 비교 광고가 넌지시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지만, 파스퇴르는 역시 파스퇴르 답게 대놓고, 말을 해버렸다.
몰라 그런 광고는 인터넷에 게릴라성으로 해도 상도의에 어긋날까 말까인데, 메이저 신문에다 대담하게 게재하다니.
놀랍다.
그리고 너무하다.
또다시 논란거리가 되겠지
자기들이 무슨 베네통인줄 아나?


◈ doll ─ 난 비교 광고 보면 그 제품이 더 안조아 보이던데?
◈ 상큼이은경!! ─ 왜 그랬을까.....
◈ 명지!!! ─ 음.. 파스퇴르와 민사는..정말...ㅡㅡ;
◈ 윤정 ─ 비교광고 시러...
◈ 깜장별 ─ 나두 비교광고 시러
◈ 지혜 ─ 파스퇴르 광고는 넘 촌시러...튈(?)려고 그러는걸까..정말 궁금해.ㅡㅡ;;
◈ 근희 ─ 아마 그건 최명제씨의 자존심일꺼야... 자신의 상품에 대한 자신감... 유치하기는 해도 눈에는 꽉 박히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