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tl 4차 이번 cf를 처음 본 순간,,, 소름이 쫙 끼치는걸 느낄 수 있었다.
남들은 어떤 꿈을 살아가는지 몰라도 이건 내가 지난 밤 뒤척이며 잠 못
이룰때 꿈꾸던 내용.. 그 비슷한 것이었다. 정확히는 나도 꿈 내용을 모른다.
언제나 무슨 스토리를 가지고 꾸는 것도 아니고 그냥 뭔가에 항상 헤메다
깨고, 일어나면 모든건 멍해진다. 분명 수많은 꿈을 꾼거 같은데, 그 내용들
이라는 것이 뒤죽박죽이 되고 기억이 날듯말듯 하면서 절대 선명하지 않다.
수영은 못 해도 물속에서는 잘 노는데, 그런 기분 비슷하다고 할까. 햇빛
맑은날, 큰 튜브에 몸을 싣고 바닷가에 둥둥 떠있는 기분. 엄마아빠는 저
멀리 보이지만 난 그 곳에서 혼자 겁도없이 많은 생각을 한다. 이러다가
파도에 휩쓸려가는건 아닌가 하는 다소의 공포와 함께(실제로도 괜히
모래사장 바깥쪽으로 조금씩 나가본다. 겁먹어서 금방 돌아오긴 하지만).
목욕탕이나 해수욕장 같은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기분. 목까지 물에 잠겼을
때의 기분. 그것도 참 이상한 기분이었다. 여하튼, 꿈에서 나는 곤경에 많이
처한다. 언제나 그랬듯, 결국은 헤피엔드인거 같은데. 심각한 상황, 아주
긴박한 상황에서 나에게 손 내미는 사람, 나를 구해주는 사람, 누구인지
정확한 얼굴을 보고 싶어 하지만 또렷하지 않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주로
이런 역에주연으로 등장하는 사람은 나 아님, 엄마다.
처음 만나는 자유, 스무살의 011 TTL광고가 던지는 메세지는 그런거 같다. 숨을
헐떡이며 힘들어 하는 자신을 구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본인. 내 안에 또
다른 나(<-이건 젠느 광고군. --;;). 결국은 자기가 원하는(추구하는) 것이 자기
안에 있다는..자유는 자기 안에 있었다는 것...지금까지 얘기한건 철저하게
시청자(?) 입장에서의 감상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머리를 굴리기 보단 가슴으로
좀 더 느끼고 싶다. 어항편 이후로 임펙트가 약했던 ttl에게 안심하고 있다 한방
먹은 느낌이다. 그리고 지금 정말 개인적으로 궁금한건...컨셉 좋다 말이다,,,
모델 캐스팅 좋았다,,,011의 ttl런칭전략은 두고두고 얘기가 될거다,,,아이디어
까진 이해가 간다. 이런 얘기를 요 또래의 아이들이 좋아하겠지.. 하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걸 그냥가벼운 아이디어로 끝내지 않고 타겟의 가슴을 흔들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로 풀어낼 수 있었다는 점. 도대체 이걸만든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만든건지...(감탄을 넘어선 짜증)
◈ 이상현 ─ 어머님이 해녀이셔서 그런걸꺼요...
◈ 양은진 ─ 나도 잘 모르는 나의 무의식 세계를 니가 파악해 주는구나
◈ 이즌 ─ ttl을 만든 사람들은... 철저한 비지니스 마인드적인 생각으로 만들었더군.. 쩝..
◈ juc ─ 언제나 key는 자신에게 달려있지 않던가요..
◈ sunny ─ 그 광고를 보면 저런 생각이 떠올라야 정상인걸까..아님 암 생각도 없는 내가 정상인걸까...?(은진 언니가 놀랍다는 말입니다~*)
◈ 으니 ─ 난 이제 티티엘두 식상하던데..
◈ 강원 ─ 걔.... 손다치지 않을까? 유리가 꽤 날카롭게 보이던데..
◈ 노땅 ─ 나는 ttl 가입 못한다. 나이가 많아서...칫칫
◈ (김)정란 ─ 그 광고 보면 프로이드가 생각난다. 그리고 내 안에 꼭꼭 가둬 둔 내가 보일 듯도 하다.
◈ 태희 ─ 어쨌든 비주얼이미지만으로 그렇게 강한 느낌을 준다는건 대단하다
◈ 비회원 ─ TTL 모델 임은경은 이병헌 싸인회갔다가 캐스팅됐데여...
◈ 인영 ─ 분명히 내가 지난번에 여기에 딴지를걸었는데..은진언니 멎죠^^
◈ 건달 ─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자기만의 무의식 셰계가 있다던데...자신의 꿈속에서 본 것을 가지고 너무 고민하는 것은 좀 바보 짓이 아닐까요
◈ 화이ㅏㄷ어재ㅑㅑ레ㅐ말천;ㅐ/ ─ ㄷㅅㄺ효ㅏㅓㅑㅅ,ㅣㅑㅕㅑ;.ㅑㅕㅣ;ㅔㅐㅑ']
◈ 화이ㅏㄷ어재ㅑㅑ레ㅐ말천;ㅐ/ ─ ㅅㅎ쇼속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