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시계의 원리를 이용한 미국 시카고의 맥도널드 옥외 광고판이 화제다.
24일 네티즌들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서 공유하고 있는 영상에는 시간에 따라 옥외 광고판에 드리워진 그림자가 맥도널드 메뉴를 가리키는 모습이 등장한다.
맥도널드의 영문 앞글자인 M모양의 포크 그림자가 오전 6시에는 ‘모닝 커피’를, 오전 8시에는 머핀을 오전 10시에는 팬케이크를 가리키는 등, 시간대별 메뉴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그런데 그림자 시곗바늘이 정오를 가리키는 곳엔 아무 메뉴가 없다. 그 이유는 정오가 되면 그동안 비스듬하게 드리워져 있던 M자 그림자가 완벽한 모습을 갖추며 ‘빅맥’을 상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기발하다” “전기 낭비 없는 광고판이다”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선일보,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