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CF감독이 경찰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기부했다. 프로덕션 ‘꽃바람’의 양진영(34) 감독은 지난 두 달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만든 각 20초 분량의 광고 영상 두 편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기부했다.
양 감독은 60여개국에 방송된 삼성전자 TV 광고 8편을 제작한 실력자다. 데뷔 3년차에 불과한 새내기지만 그는 편당 1억∼2억원을 받는 ‘잘 나가는’ 젊은 감독이다. 서울 청담동에서 태어난 그는 구정중학교와 영동고등학교를 나온 강남토박이다. 양 감독이 영상물을 기부한 이유는 강남경찰서에 덧씌워진 왜곡된 이미지를 벗기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서다.
그는 22일 “강남 경찰만 유독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경찰과 시민이 서로 소통할 때 신뢰가 쌓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것처럼 시민도 경찰을 돌봐야 한다”며 “경찰에 대한 색안경을 벗어 던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 감독은 지난 7월 경찰 홍보 CF를 기부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경찰은 미리 찍어놓은 홍보용 사진을 제공했다. 이후 촬영과 녹음, 편집, 연출에 30여명의 스태프들이 투입돼 이들 모두 재능기부 형태로 작업했다.
양 감독은 “스태프 모두가 재능 기부했다”며 “앞으로 그들에게 진 빚을 조금씩 갚아나갈 예정”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국내 자동차 회사가 의뢰한 광고를 기획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 홍보물을 완성했다. 경찰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홍보물은 ‘소통’을 주제로 한 1편과 ‘5대 강력범죄’ 내용을 담은 2편 등이며 곧 강남 일대 영화관과 옥외 광고판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1편은 최근 강남경찰서 페이스북과 포털사이트에 공개됐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영상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경찰의 노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60여개국에 방송된 삼성전자 TV 광고 8편을 제작한 실력자다. 데뷔 3년차에 불과한 새내기지만 그는 편당 1억∼2억원을 받는 ‘잘 나가는’ 젊은 감독이다. 서울 청담동에서 태어난 그는 구정중학교와 영동고등학교를 나온 강남토박이다. 양 감독이 영상물을 기부한 이유는 강남경찰서에 덧씌워진 왜곡된 이미지를 벗기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서다.
그는 22일 “강남 경찰만 유독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경찰과 시민이 서로 소통할 때 신뢰가 쌓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이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것처럼 시민도 경찰을 돌봐야 한다”며 “경찰에 대한 색안경을 벗어 던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양 감독은 지난 7월 경찰 홍보 CF를 기부하고 싶다고 제안했고, 경찰은 미리 찍어놓은 홍보용 사진을 제공했다. 이후 촬영과 녹음, 편집, 연출에 30여명의 스태프들이 투입돼 이들 모두 재능기부 형태로 작업했다.
양 감독은 “스태프 모두가 재능 기부했다”며 “앞으로 그들에게 진 빚을 조금씩 갚아나갈 예정”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국내 자동차 회사가 의뢰한 광고를 기획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 홍보물을 완성했다. 경찰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홍보물은 ‘소통’을 주제로 한 1편과 ‘5대 강력범죄’ 내용을 담은 2편 등이며 곧 강남 일대 영화관과 옥외 광고판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1편은 최근 강남경찰서 페이스북과 포털사이트에 공개됐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영상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경찰의 노력을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