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광고업계엔 'Beauty(미녀), Beast(동물), Baby(아기)'의 3B를 이용하는 것이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알려져 왔다. 특히 동물은 사람들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고 대다수가 좋아하기 때문에, 호감도가 중요한 광고를 만들 때는 가장 좋은 모델이라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최근엔 우직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곰이 광고업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으며 대세로 통하고 있다.
1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판다의 고민'이라는 주제로 동물 다큐멘터리 형식의 광고를 제작했다. 풀을 먹는 판다가 "자산관리 잘하는 곳에서 수익 좀 잘 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면 풀 죽은 북극곰이 나와 "난 왜 막차만 타는 거야"라며 하소연한다. 이후 남극의 펭귄들이 '수익률로 평가받는 직원들이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알려주고, 그 소식을 전해들은 학은 '직원들이 열심히 할 테니 우리한텐 잘되었네'라며 큰 소리로 기분 좋게 웃으면서 끝을 맺는다.
대림바스의 새 광고엔 북극곰이 등장한다. 얼음판을 있는 힘껏 당기며 틈을 없애려고 노력하는데 이 같은 행동은 틈 없는 일체형 비데의 외관적 특성을 곰을 통해 쉽고 직관적으로 비유한 것이다. 대림바스는 곰을 통해 광고의 호감도를 높이고, 기능적 설명까지도 충실히 해냈다는 평이다.
에이스침대의 'Have a Good 잠' 캠페인의 시보광고에도 메인모델인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침대 위에서 잠옷 차림인 채로 커다란 곰인형을 껴안고 편안하게 잠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역시 포인트는 커다란 곰인형이었다.
어린이 완구용품 업체인 레고의 '레고시티' 광고에서 숲속 경찰본부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도 험악하지만 귀여운 곰이 등장하고 롯데카드에서 출시한 '롯데 포인트 플러스 펜타' 카드의 인쇄 광고에서도 판다가 메인 장면으로 등장하는 등 광고업계에서 동물들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문화일보, 6/2>
1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판다의 고민'이라는 주제로 동물 다큐멘터리 형식의 광고를 제작했다. 풀을 먹는 판다가 "자산관리 잘하는 곳에서 수익 좀 잘 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면 풀 죽은 북극곰이 나와 "난 왜 막차만 타는 거야"라며 하소연한다. 이후 남극의 펭귄들이 '수익률로 평가받는 직원들이 있다'는 놀라운 소식을 알려주고, 그 소식을 전해들은 학은 '직원들이 열심히 할 테니 우리한텐 잘되었네'라며 큰 소리로 기분 좋게 웃으면서 끝을 맺는다.
대림바스의 새 광고엔 북극곰이 등장한다. 얼음판을 있는 힘껏 당기며 틈을 없애려고 노력하는데 이 같은 행동은 틈 없는 일체형 비데의 외관적 특성을 곰을 통해 쉽고 직관적으로 비유한 것이다. 대림바스는 곰을 통해 광고의 호감도를 높이고, 기능적 설명까지도 충실히 해냈다는 평이다.
에이스침대의 'Have a Good 잠' 캠페인의 시보광고에도 메인모델인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침대 위에서 잠옷 차림인 채로 커다란 곰인형을 껴안고 편안하게 잠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역시 포인트는 커다란 곰인형이었다.
어린이 완구용품 업체인 레고의 '레고시티' 광고에서 숲속 경찰본부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도 험악하지만 귀여운 곰이 등장하고 롯데카드에서 출시한 '롯데 포인트 플러스 펜타' 카드의 인쇄 광고에서도 판다가 메인 장면으로 등장하는 등 광고업계에서 동물들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문화일보,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