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한식 요리 전문점이 소 혀 구이를 여성의 혀에 빗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외국 광고 관련 매체들은 일본에 있는 한식 요리 음식점 '도쿠 찬'의 새로운 광고에 주목하고 있다. 도쿄에 있는 광고회사 그레이가 제작한 광고사 진 때문이다
이 광고는 여성의 혀를 젓가락으로 집어 잡아끄는 듯하다. 립글로스로 반짝이는 입술을 클로즈업한 사진은 섹시미를 자극하는 동시에 다소 선정적이라는 지적이다. 광고회사는 한국의 소 혀 구이를 묘사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논란은 쉬이 가라앉고 있지 않다.
일본을 비롯해 영미권 네티즌들은 이 광고 사진에 대해 "지나치게 선정적인데", "뭔가 낯뜨겁다", "호기심이 생기기는 하는데 음식과 좀 동떨어진 듯"이라는 등 놀라워했다. 이 광고를 본 국내 네티즌들 역시 "일본이 우리나라 음식을 비하하는 것인가", "명백한 성 상품화다", "여성부가 나서야 할 때"라며 불쾌해 했다.
<스포츠서울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