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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디자인센터에서 세계 각국의 창업기업 1000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론치콘퍼런스'에서 김재홍 애드바이미 대표(왼쪽 첫번째)와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본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고, 한국은 연구개발(R&D)센터입니다."

25일 김재홍 애드바이미 대표는 미국에 머물고 있다. 이달 초 샌프란시스코 디자인센터에서 1000여곳의 창업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론치콘퍼런스'에 참가하고, 본사도 둘러보기 위해서다.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만난 김 대표는 "처음부터 세계 모바일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로 미국에 본사를 뒀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가 뛰어나고 우수 개발자들이 있는 한국은 좋은 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R&D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0년 11월 미국회사로 출발한 애드바이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광고 서비스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광고주가 애드바이미에 광고를 의뢰하면 누구나 광고문안작성자(카피라이터)로서 자기만의 광고문구를 만들 수 있다. 이를 SNS에 퍼트리고 사람들이 광고주 사이트를 찾을 때마다 10센트(약 110원)씩 받는 형태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가 블로거들에 수익을 안겨주며 블로그 열풍을 일으켰다면, 애드바이미는 훨씬 더 대중적인, SNS 참여자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해주는 사업이다.

사업을 시작한 지 불과 1년여 만에 애드바이미가 집행한 광고는 삼성전자, LG전자를 포함해 1000여건에 이른다. 최근 광고주들은 주로 건당 500만원 이상 광고를 집행하는데, 이때마다 광고문안이 300~400건이나 올라온다. 트위터.페이스북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들은 한 달 2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애드바이미는 지난해 6월 일본, 연말에는 미국 쪽 사업에도 본격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더 많은 7000여명의 애드바이미 가입자를 모았고, 30~40곳의 광고주를 유치했다. 미국의 광고주도 10여곳으로 늘어났다. 애드바이미는 올해 30억원에 이르는 광고사업 매출을 올릴 정도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그러나 김 대표는 역설적으로 "우리는 광고회사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애드바이미의 비전은 '위대한 상품으로 일상을 즐겁게 만들자'는 것. SNS 광고사업은 그 시작점일 뿐 앞으로 게임, 위치기반 상거래 등 세상을 재밌게 할 상품들을 쏟아낼 계획이다.

김 대표는 또 개발자들이 최고 대우를 받는 회사를 그려나가고 있다. 애드바이미 사무실은 오전에 텅 비어 있다. 밤 시간 집중력을 발휘하는 개발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것. 김 대표는 "회사의 힘은 뛰어난 개발자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라며 "애드바이미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김 대표는 다음 번 '만나고 싶었습니다'에서 찾아갈 최고경영자(CEO)로 '오픈서베이' 제공업체 아이디인큐의 김동호 대표를 추천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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