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한 란제리 회사가 4세 아이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를 내보내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 외신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광고 속 아이는 짙은 화장을 하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했을 뿐 아니라, 속옷만 입고 온몸이 훤히 드러나는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16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은 4~12세 여아를 겨냥한 팬티·브래지어·캐미솔 등을 출시한 프랑스의 유명 속옷 브랜드 ‘주르 아프레 린’이 4세 아이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광고는 파격적이었다. 진한 빨간색으로 입술을 칠하고 팬티와 브래지어만 입은 채 찍은 사진이 있는가 하면, 성인 못지않게 화려한 진주 목걸이를 한 사진도 있었다.
이 회사는 “어린이들도 유명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만든 고급 속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에서 상품을 제작하고 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광고에 대해 갖가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프랑스의 한 유명 작가는 “집에서 엄마 몰래 옷을 입고 하이힐을 신은 아이의 모습은 귀엽지만, 이렇게 어른처럼 꾸민 모습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란제리 저널의 루이스 파레데스는 “최근 아이 모델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데, 이 회사들은 앞으로 엄청난 공격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심히 부적절하다”는 표현을 써가며 아이 모델의 표현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도 10세 모델을 관능적인 분위기의 화보에 출연시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화보에 등장한 미성년 모델 틸란 루브리 블론두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은 조숙한 표정과 과감한 포즈로 비판을 받았다.
<조선일보, 8/17>

16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은 4~12세 여아를 겨냥한 팬티·브래지어·캐미솔 등을 출시한 프랑스의 유명 속옷 브랜드 ‘주르 아프레 린’이 4세 아이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광고는 파격적이었다. 진한 빨간색으로 입술을 칠하고 팬티와 브래지어만 입은 채 찍은 사진이 있는가 하면, 성인 못지않게 화려한 진주 목걸이를 한 사진도 있었다.
이 회사는 “어린이들도 유명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만든 고급 속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에서 상품을 제작하고 광고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광고에 대해 갖가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프랑스의 한 유명 작가는 “집에서 엄마 몰래 옷을 입고 하이힐을 신은 아이의 모습은 귀엽지만, 이렇게 어른처럼 꾸민 모습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했다. 란제리 저널의 루이스 파레데스는 “최근 아이 모델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데, 이 회사들은 앞으로 엄청난 공격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심히 부적절하다”는 표현을 써가며 아이 모델의 표현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최근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도 10세 모델을 관능적인 분위기의 화보에 출연시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당시 화보에 등장한 미성년 모델 틸란 루브리 블론두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은 조숙한 표정과 과감한 포즈로 비판을 받았다.
<조선일보, 8/17>
과연 고급 속옷을 입는 아이들의 의지와 행동은
스스로가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