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은 여성들의 허벅지에 새겨지는 이색 광고가 화제다.
뉴질랜드의 한 패션 업체가 내놓은 이 광고는 신문 잡지 등의 인쇄매체, TV 방송 등이 아닌 사람의 신체를 직접적으로 겨냥한다. 버스 정류장의 의자, 공원 벤치 등에 광고 문구를 새겨 넣어, 여기에 앉는 이들의 허벅지 뒷부분에 광고가 노출된다는 것.
짧은 치마와 바지를 즐겨 입는 여성들의 성향을 바탕으로 숏 팬츠를 널리 알리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의도다. "광고 문구가 피부에 찍혀질 때까지 버티는 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라고 광고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내린다.
민종식 기자
<팝뉴스,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