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크리스마스 광고로 미리 크리스마스.’
추운 연말 따뜻한 광고가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KT ‘do do do Olleh’ 캠페인의 ‘아기 캐럴’편. 파리바게뜨. 삼성 에버랜드. 서울역 옥외광고 등이 추위와 세파에 찌든 도시민의 가슴을 덥혀주고 있다.
KT의 ‘아기 캐럴’편은 눈에 넣어도 안아플것 같은 7개월된 아기의 웃음소리. 울음소리. 옹알이소리를 절묘하게 섞어 캐럴을 만들었다. 아기를 48시간동안 촬영해 컴퓨터그래픽으로 화면을 변환하거나 인위적으로 소리를 조정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화면과 아기 소리로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짓게 한다. 국내 최고의 힙합전사인 타이거JK가 아기 소리를 앙증맞은 캐럴로 프로듀싱했다. 광고를 본 시청자들은 ‘너무 귀여운 발상’. ‘아기 소리만으로 캐럴을 만들다니 정말 신선하다’는 등의 호평을 하며 KT홈페이지를 통해 벨소리. 음원. 동영상 등을 앞다퉈 다운로드받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연중 최고의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상품 자체를 강조하기 보다 따뜻하고 감성적인 광고로 외로운 이의 가슴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유 아 낫 어론(You are not alone): 세상 누구도 혼자 되지 않는 날. 크리스마스입니다’를 콘셉트로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날이라고 전한다. ‘함께’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애니메이션 기법의 동화스토리로 산타. 늑대. 솔로. 낚시편 등 4편이 전파를 타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가족의 중요성을 담은 광고로 잔잔한 감동을 준다. ‘별을 봐야 진짜 크리스마스다’를 카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조명으로 조성된 길을 걷는 가족의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산타옷을 입고 함께 걸어가는 펭귄가족의 모습은 동물과 인간이 함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성탄절의 모습을 담았다.
신훈주 KT 통합마케팅팀장은 “연말광고도 정형화되고 평범한 것으로는 눈길을 끌기 어렵다. 기존과 차별화된 다양한 아이디어로 뭉친 광고가 필요하다”면서 “연말인 만큼 세상에서 가장 기분좋은 기적과 도전하는 모습을 소비자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아기 캐럴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따스함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역 지하보도에 실물과 똑같은 크기로 걸인이 웅크린 채 구걸하는 사진이 담긴 광고판도 한해와 자신을 돌아보는 연말을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의 도시문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노숙자들이 모이는 서울역에 상업광고가 아닌 순수한 의미를 담은 사회적인 광고물이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직장인들과 소외된 노숙인들이 함께 모이는 서울역 지하철 역사 포스터 광고 자리에서 이달말까지 전시돼 한국 사회의 노숙인 문제와 소외된 현대인에 대한 문제를 부각시킨다.
걸인광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관계자는 “매일 출근을 위해 이 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바쁜 일상을 살면서 간과했던 사회문제와 무관심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 12/13>
추운 연말 따뜻한 광고가 추위를 녹여주고 있다. KT ‘do do do Olleh’ 캠페인의 ‘아기 캐럴’편. 파리바게뜨. 삼성 에버랜드. 서울역 옥외광고 등이 추위와 세파에 찌든 도시민의 가슴을 덥혀주고 있다.
KT의 ‘아기 캐럴’편은 눈에 넣어도 안아플것 같은 7개월된 아기의 웃음소리. 울음소리. 옹알이소리를 절묘하게 섞어 캐럴을 만들었다. 아기를 48시간동안 촬영해 컴퓨터그래픽으로 화면을 변환하거나 인위적으로 소리를 조정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화면과 아기 소리로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짓게 한다. 국내 최고의 힙합전사인 타이거JK가 아기 소리를 앙증맞은 캐럴로 프로듀싱했다. 광고를 본 시청자들은 ‘너무 귀여운 발상’. ‘아기 소리만으로 캐럴을 만들다니 정말 신선하다’는 등의 호평을 하며 KT홈페이지를 통해 벨소리. 음원. 동영상 등을 앞다퉈 다운로드받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연중 최고의 ‘대목’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상품 자체를 강조하기 보다 따뜻하고 감성적인 광고로 외로운 이의 가슴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유 아 낫 어론(You are not alone): 세상 누구도 혼자 되지 않는 날. 크리스마스입니다’를 콘셉트로 크리스마스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하는 날이라고 전한다. ‘함께’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애니메이션 기법의 동화스토리로 산타. 늑대. 솔로. 낚시편 등 4편이 전파를 타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가족의 중요성을 담은 광고로 잔잔한 감동을 준다. ‘별을 봐야 진짜 크리스마스다’를 카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조명으로 조성된 길을 걷는 가족의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산타옷을 입고 함께 걸어가는 펭귄가족의 모습은 동물과 인간이 함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성탄절의 모습을 담았다.
신훈주 KT 통합마케팅팀장은 “연말광고도 정형화되고 평범한 것으로는 눈길을 끌기 어렵다. 기존과 차별화된 다양한 아이디어로 뭉친 광고가 필요하다”면서 “연말인 만큼 세상에서 가장 기분좋은 기적과 도전하는 모습을 소비자에게 전해주고 싶었다. 아기 캐럴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따스함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역 지하보도에 실물과 똑같은 크기로 걸인이 웅크린 채 구걸하는 사진이 담긴 광고판도 한해와 자신을 돌아보는 연말을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의 도시문화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노숙자들이 모이는 서울역에 상업광고가 아닌 순수한 의미를 담은 사회적인 광고물이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직장인들과 소외된 노숙인들이 함께 모이는 서울역 지하철 역사 포스터 광고 자리에서 이달말까지 전시돼 한국 사회의 노숙인 문제와 소외된 현대인에 대한 문제를 부각시킨다.
걸인광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관계자는 “매일 출근을 위해 이 곳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바쁜 일상을 살면서 간과했던 사회문제와 무관심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스포츠서울,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