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내달 광고 크게 늘린다

by [Anti/21] 추원 posted Aug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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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국내 광고시장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

10일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발표한 `광고경기 예측지수(KAIㆍ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9월 예측지수는 133.4로 나타나 지난달에 비해 광고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지난 3월부터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주요 5개 광고매체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KAI를 발표하고 있다.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을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KAI가 높게 나타날수록 광고경기가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매체별 9월 예측지수는 TV 123.2, 신문 118.6, 케이블TV 122.2, 라디오 109.8, 인터넷 116.8로 조사 대상 매체 모두가 전월 대비 광고비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체별 전망치보다 전반적인 광고경기를 나타내는 종합지수(KAI)가 더 높게 나타난 것은 광고주들의 보다 적극적인 광고비 집행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음료 및 기호식품(144.3), 화장품 및 보건용품(153.9), 패션(189.3), 가정용 전기전자(185.3), 가정용품(153.9) 등 소비재 업종을 중심으로 두드러진 증가세가 예상된다.

한국방송광고공사 관계자는 "전통적인 광고업계 비수기인 7~8월을 지나 9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에 나서는 `계절적 성수기` 요인과 함께 9월에 추석 명절이 끼어 있어 `명절 특수` 요인이 함께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박승철 기자]

<매일경제,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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