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은 '오즈(OZ) 1인칭 스타데이트 게임'이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 어워드'에서 '디지털&소통' 부문 동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스타데이트 게임은 지난해 국내 최대 광고제인 '2009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최종리스트에 입상했다. 아시아 최대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동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뉴욕페스티벌 어워드는 지난 1957년 창설돼 '클리오 광고제', '칸 국제광고제'와 함께 세계적인 광고시상행사로 꼽힌다.
스타데이트 게임은 뉴욕 페스티벌에 출품한 국내 소통 캠페인 중 유일하게 최종리스트에 진출해 세계 22개국, 119개 캠페인과 경쟁에서 본상을 받았다.
통합LG텔레콤은 "일반 TV·인쇄·옥외광고가 아닌 뉴미디어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스타데이트 게임은 일반인이 직접 스타와 데이트를 즐기며 브랜드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게 만든 마케팅 기법이다. 남성들을 타깃으로 제작한 이연희편과 여성들을 타깃으로 만든 유승호편으로 구성했다. 이연희편은 100만여명, 유승호편은 120만여명이 참여해 대대적인 성공을 거뒀다.
스타데이트 게임을 기획한 통합LG텔레콤 남국현 부장은 "우리의 마케팅 역량이 세계 속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더 신선하고 재미있는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