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톡플애드 우왕 굳
오늘은 카메라 광고를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DSLR이 받고 싶은 선물에 손 꼽힐 정도로 카메라가 인기가 많잖아요. 일단 니콘 광고 먼저 보실게요.
요즘 니콘이 이런 방식으로, 광고를 시리즈로 집행하고 있어요. 기억나는 광고 있으세요? (박새샘 : 오지에 가서 찍은 거요.) 네, 그런 식으로 시리즈 집행이 되고 있는데요, 시리즈 물도 함께 보실게요. 어떤 점이 마음에 드세요?
(박상아 :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
저는 이 광고가 굉장히 현실감을 높여줘서 좋다고 생각해요. 영상이나 색감 등이 현실적이죠. 그리고 지나치게 대중적인 DSLR이 아닌, 전문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한다는데 그런 점에서도 잘 맞아떨어진 것 같네요.
그런데 좀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한 건 없나요? 72시간의 기다림이라고, 72시간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걸까요? 니콘 90이니까 90시간이라고 해도 좋았을 것 같은데요.
(변계현 : 갑자기 90시간이라고 들어가면, 광고가 너무 유치해지지 않을까요? 3일이 딱 적당한 시간 같은데)
그리고 비가 빅스타 답지 않게 화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점이 훌륭해요. 스타만 보이지 않고, 광고 속에 비가 잘 녹아 들어가 있죠.
이제 다음으로 삼성 VLUU 광고 볼게요.
(배정아 : 전문적인 카메라가 아닌데, 광고 속에서도 일상적인 모습들을 보여줘서 휴대성이나 친근감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쉬운 점은, 광고에서 풀 HD를 강조하고 있는데 광고 속에서 full HD 로고나 느낌이 잘 안 보여서 소비자들이 Full HD라는 제품의 특징을 인식하기 어려운 것 같네요. 시각적으로나 강조를 했으면 더 좋은 광고가 되었겠죠.
(홍준표 : 저는 CGV에서 이 광고를 보았던 게 기억에 남는데, 이런 점에서 마케팅을 잘 했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영화관에서 보니까 TV 버전을 새로 만들었더라구요. 그런 방법으로 마케팅을 진행해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브랜드 이미지적으로는 조금 아쉽지 않나요? 전에는 카메라 자체에 감성적인 이미지를 가져가고 있었는데, 이번 광고에서는 일관적인 브랜드 이미지 없이, 감성적이지 않은 다른 방향으로 가버려서 아쉬워요.
(김승택 : 그런데, 요즘에는 사진 자체로는 VLUU의 경쟁력이 떨어지잖아요? DSLR도 많구요. 그래서 일부러 UCC를 써서 다른 점, 다른 느낌으로 강조한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캐논 익서스 광고 보실게요.
(김도연 : 저렇게 광고를 해서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ㅋㅋㅋ)
이 광고가, 신모델 출시를 얼마 앞두고 집행한, 기대하세요, 대단한 녀석입니다 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예요. 신제품을 한 번 찾아보라, 라는 메시지를 주는 거죠.
(변계현 : 이 광고가 티저 형식으로 갔다면 사람들이 신선하게 생각했을텐데, 끝에 제품이 등장하는 바람에 왜 저 제품이 그렇게 ‘진짜’로 여겨져야 하는지 의문이 들 것 같아요.)
사진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다 똑딱이라는 말을 아는 건 아닌데, 그런 점에서 배려가 좀 없는 것 같기도 해요.
(박새샘 : 저는 진짜에게 진짜를, 이라는 카피에서 진짜 카메라가 휴대폰 이상의 뭔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이 광고가 간단명료해서 좋았어요.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분명하고, 단순하고 쉽게 이야기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일반적인 똑딱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릴 수 있게 하는 광고잖아요.
(박새샘 : 비주얼을 잘 잡은 것 같아요. 주목도도 높고, 전하려는 메시지만 명료하게 잘 전달했다고 생각해요.)
이제 마케팅 측면을 살펴볼게요. 특별히 마케팅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결과물을 이용한 이벤트 형식의 마케팅이 많더라구요.
니콘의 경우는 니콘카가 다니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구요,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서 제품 홍보를 하는 식으로 가깝게 다가가고 있어요. 그리고 DSLR 소지자를 대상으로 강좌를 열어서 니콘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무료는 아니지만, 사람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전략적인 것 같아요.
삼성의 경우에는, 성곡미술관 사진 전시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욕심이 많은 사람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죠.
캐논은 커뮤니티가 잘 되어있더라구요. 캐논 유저들이 커뮤니티를 통해서 사진을 올리고 공유하고, 강좌나 출사를 가는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캐논 유저들의 충성심이 높아지는 기회라고 할 수 있겠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재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카메라 광고를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DSLR이 받고 싶은 선물에 손 꼽힐 정도로 카메라가 인기가 많잖아요. 일단 니콘 광고 먼저 보실게요.
요즘 니콘이 이런 방식으로, 광고를 시리즈로 집행하고 있어요. 기억나는 광고 있으세요? (박새샘 : 오지에 가서 찍은 거요.) 네, 그런 식으로 시리즈 집행이 되고 있는데요, 시리즈 물도 함께 보실게요. 어떤 점이 마음에 드세요?
(박상아 : 집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
저는 이 광고가 굉장히 현실감을 높여줘서 좋다고 생각해요. 영상이나 색감 등이 현실적이죠. 그리고 지나치게 대중적인 DSLR이 아닌, 전문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노력한다는데 그런 점에서도 잘 맞아떨어진 것 같네요.
그런데 좀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한 건 없나요? 72시간의 기다림이라고, 72시간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걸까요? 니콘 90이니까 90시간이라고 해도 좋았을 것 같은데요.
(변계현 : 갑자기 90시간이라고 들어가면, 광고가 너무 유치해지지 않을까요? 3일이 딱 적당한 시간 같은데)
그리고 비가 빅스타 답지 않게 화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점이 훌륭해요. 스타만 보이지 않고, 광고 속에 비가 잘 녹아 들어가 있죠.
이제 다음으로 삼성 VLUU 광고 볼게요.
(배정아 : 전문적인 카메라가 아닌데, 광고 속에서도 일상적인 모습들을 보여줘서 휴대성이나 친근감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쉬운 점은, 광고에서 풀 HD를 강조하고 있는데 광고 속에서 full HD 로고나 느낌이 잘 안 보여서 소비자들이 Full HD라는 제품의 특징을 인식하기 어려운 것 같네요. 시각적으로나 강조를 했으면 더 좋은 광고가 되었겠죠.
(홍준표 : 저는 CGV에서 이 광고를 보았던 게 기억에 남는데, 이런 점에서 마케팅을 잘 했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영화관에서 보니까 TV 버전을 새로 만들었더라구요. 그런 방법으로 마케팅을 진행해나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브랜드 이미지적으로는 조금 아쉽지 않나요? 전에는 카메라 자체에 감성적인 이미지를 가져가고 있었는데, 이번 광고에서는 일관적인 브랜드 이미지 없이, 감성적이지 않은 다른 방향으로 가버려서 아쉬워요.
(김승택 : 그런데, 요즘에는 사진 자체로는 VLUU의 경쟁력이 떨어지잖아요? DSLR도 많구요. 그래서 일부러 UCC를 써서 다른 점, 다른 느낌으로 강조한 것 같아요.)
다음으로는 캐논 익서스 광고 보실게요.
(김도연 : 저렇게 광고를 해서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어요.ㅋㅋㅋ)
이 광고가, 신모델 출시를 얼마 앞두고 집행한, 기대하세요, 대단한 녀석입니다 라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예요. 신제품을 한 번 찾아보라, 라는 메시지를 주는 거죠.
(변계현 : 이 광고가 티저 형식으로 갔다면 사람들이 신선하게 생각했을텐데, 끝에 제품이 등장하는 바람에 왜 저 제품이 그렇게 ‘진짜’로 여겨져야 하는지 의문이 들 것 같아요.)
사진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다 똑딱이라는 말을 아는 건 아닌데, 그런 점에서 배려가 좀 없는 것 같기도 해요.
(박새샘 : 저는 진짜에게 진짜를, 이라는 카피에서 진짜 카메라가 휴대폰 이상의 뭔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이 광고가 간단명료해서 좋았어요.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분명하고, 단순하고 쉽게 이야기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일반적인 똑딱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릴 수 있게 하는 광고잖아요.
(박새샘 : 비주얼을 잘 잡은 것 같아요. 주목도도 높고, 전하려는 메시지만 명료하게 잘 전달했다고 생각해요.)
이제 마케팅 측면을 살펴볼게요. 특별히 마케팅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지만, 결과물을 이용한 이벤트 형식의 마케팅이 많더라구요.
니콘의 경우는 니콘카가 다니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구요,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서 제품 홍보를 하는 식으로 가깝게 다가가고 있어요. 그리고 DSLR 소지자를 대상으로 강좌를 열어서 니콘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무료는 아니지만, 사람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전략적인 것 같아요.
삼성의 경우에는, 성곡미술관 사진 전시 기회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욕심이 많은 사람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죠.
캐논은 커뮤니티가 잘 되어있더라구요. 캐논 유저들이 커뮤니티를 통해서 사진을 올리고 공유하고, 강좌나 출사를 가는 등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캐논 유저들의 충성심이 높아지는 기회라고 할 수 있겠죠?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재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