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프랑수아 밀레의 ‘이삭줍기’, 빈센트 반 고흐의 ‘해바라기’,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에드가르 드가의 ‘발레교실’…. 명화가 생필품에 파고들고 있다. 명화 복사본을 달력이나 액자에만 넣고 감상하는 것은 옛 방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별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과자 포장지와 화장품 케이스, 심지어 압력밥솥 디자인에도 명화를 집어넣는 것이 인기다. 업계에서는 이를 데카르트 마케팅이라고 부른다. 기술(Teck)과 예술(Art)이 결합된 말이다.
유통업계가 데카르트 마케팅에 환호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제품 이미지가 고급스러워지기 때문이다. 애경은 최근 고급 향수향을 담은 비누를 출시하며 상자 디자인에 고흐의 ‘아이리스’ 등 명화 4점을 활용했다. 애경측은 “고급 원료를 사용한 점을 강조하기 위해 명화를 디자인에 접목했다”고 밝혔다. 풍년밥솥으로 알려진 세광알미늄도 5월에 출시한 밥솥 표면을 밀레의 그림 ‘이삭줍기’로 장식했다.
명화 장식은 특히 화장품 업계에서 선호한다. 코리아나는 올해 출시한 아이섀도와 립파레트 케이스를 클림트의 ‘기다림’으로 꾸몄다. 2년 전부터 국내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접목한 아트 시리즈를 선보인 색조전문 화장품 클리오는 5월 출시한 아이섀도 용기에 화가 김부자의 ‘꽃의 요정’이라는 작품을 넣었다. 더 페이스샵의 아르생뜨 라인에도 고흐의 ‘삼나무’가 들어가 있다.
명화를 이용한 제품들은 해당 작품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하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름답고 고급스런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가격 상승에 대한 저항을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제품 기능뿐 아니라 외관 등 감성적인 측면까지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아티젠’으로 부르는데 이는 아티 제너레이션(Arty Generation)을 줄인 말이다.
출처: http://www.adic.co.kr/journal/dnews/showJournalArticle.do?journalCat=G&code=AAAB&ukey=102587&oid=@88892|1|3&pageNumber=3
31일 업계에 따르면 별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과자 포장지와 화장품 케이스, 심지어 압력밥솥 디자인에도 명화를 집어넣는 것이 인기다. 업계에서는 이를 데카르트 마케팅이라고 부른다. 기술(Teck)과 예술(Art)이 결합된 말이다.
유통업계가 데카르트 마케팅에 환호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제품 이미지가 고급스러워지기 때문이다. 애경은 최근 고급 향수향을 담은 비누를 출시하며 상자 디자인에 고흐의 ‘아이리스’ 등 명화 4점을 활용했다. 애경측은 “고급 원료를 사용한 점을 강조하기 위해 명화를 디자인에 접목했다”고 밝혔다. 풍년밥솥으로 알려진 세광알미늄도 5월에 출시한 밥솥 표면을 밀레의 그림 ‘이삭줍기’로 장식했다.
명화 장식은 특히 화장품 업계에서 선호한다. 코리아나는 올해 출시한 아이섀도와 립파레트 케이스를 클림트의 ‘기다림’으로 꾸몄다. 2년 전부터 국내 유명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접목한 아트 시리즈를 선보인 색조전문 화장품 클리오는 5월 출시한 아이섀도 용기에 화가 김부자의 ‘꽃의 요정’이라는 작품을 넣었다. 더 페이스샵의 아르생뜨 라인에도 고흐의 ‘삼나무’가 들어가 있다.
명화를 이용한 제품들은 해당 작품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하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이 비싸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아름답고 고급스런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욕구가 가격 상승에 대한 저항을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제품 기능뿐 아니라 외관 등 감성적인 측면까지 중요시하는 소비자를 ‘아티젠’으로 부르는데 이는 아티 제너레이션(Arty Generation)을 줄인 말이다.
출처: http://www.adic.co.kr/journal/dnews/showJournalArticle.do?journalCat=G&code=AAAB&ukey=102587&oid=@88892|1|3&pageNumber=3
모네였나.. 사람들이 산책하는 자연스런 모습을 그린 작품을 배경으로
김혜수가 조깅하는 씬이 있는데, 그게 아마 명화 차용 같음ㅎㅎ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