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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3300원의 화장품.’초저가 화장품을 대표하는 이미지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가 화장품 업체 대다수는 ‘초저가 기업’으로 불리는 것을 반기지 않는다. 초저가 화장품 시장이 열린 초창기에는 싼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시장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진 지금은 제품력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

낮은 가격만 지속적으로 부각하면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심어줄 수 있어서다.
최근에는 저가 화장품 대신 ‘브랜드숍 화장품’ 등 업그레이드된 용어로 업태를 부르는 기업이 적지 않다.
현재 저가 화장품 업계의 제품 가격대는 초창기보다 많이 올랐다. 1만 원이 넘는 제품이 대거 포진해 있다.
품질을 강조하다보니 이에 맞는 가격으로 차츰 올린 것이다.

실제로 ‘저가’라는 가격 경쟁력보다는 ‘자연주의’ ‘먹는 화장품’ 등의 뚜렷한 브랜드 콘셉트를 내세운 업체들이 성공을 거뒀다.저가 화장품 업계에서는 현재 ‘경쟁 2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선두 주자였던 ‘미샤’를 제조, 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는 끊이지 않는 인수·합병(M&A)설에 휘말렸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87억5000만 원의 영업 손실을 냈다.

2005년 4분기 창사 이후 첫 적자를 기록한 후 매출이 5분기 연속 감소한 결과다.지난 3월 8일 에이블씨엔씨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 기업인 코스맥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를 통해 에이블씨엔씨는 코스맥스에 자사주 15만 주(지분 3.57%)를 매각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M&A설을 진화하려는 에이블씨엔씨의 의도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자연주의’를 내세우는 더페이스샵은 2005년부터 국내 저가 화장품 업계 1위로 뛰어 올랐다. 국내 화장품 전체 시장에서는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국내 화장품 전체 시장에서의 1위는 아모레퍼시픽, 2위는 LG생활건강이다. 3위는 더페이스샵과 코리아나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게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더페이스샵은 미샤보다 뒤늦은 2003년 12월 명동에 첫 매장을 선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매출 1820억 원과 영업이익 315억 원을 올리며 저가 화장품 업계 선두를 질주 중이다. 더페이스샵의 국내 매장 수는 약 500여 개에 달한다.더페이스샵 1위… 스킨푸드 ‘돌풍’더페이스샵 측에서는 지난해 대대적으로 혁신한 제품과 인테리어를 안정적인 성장세의 비결로 꼽고 있다.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고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해 제품 500여 품목을 새롭게 내놨다.

인테리어도 전면적으로 리뉴얼해 50%에 가까운 매장을 새단장했다. 대형 마트 입점 또한 강화해 연령별·상권별 유통 채널을 다양화했다. 송기룡 더페이스샵 사장은 “2007년에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전 부문에 걸친 가치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머천다이징을 한층 강화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면서 동시에 해외 현지화 전략을 활발하게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더페이스샵은 3월 20일 현재 해외 15개 국에 15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대만에만 5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과 호주 캐나다 도미니카공화국 요르단 등에도 진출했다.미샤와 더페이스샵에 이어 수많은 후발 업체가 등장했다. 뷰티크레딧, 스킨푸드, 바닐라코, 에뛰드하우스,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등이 속속 모습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성공 궤도에 오른 스킨푸드를 살펴보면 역시 가격이 아닌 ‘먹는 화장품’이라는 확실한 이미지로 승부를 걸었다. 투명한 피부를 지닌 성유리를 모델로 쓴 광고로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카피를 유행시켰다. 2004년 영업을 시작한 스킨푸드의 점포는 220여 개에 달한다.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2005년 대만에 1호점을 열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으로 진출국을 넓혀 74개의 해외 매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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