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의류 PPL, 유명 브랜드만 하라는 법 있나요

by [Anti/18] 윤명진 posted Dec 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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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의류 PPL, 유명 브랜드만 하라는 법 있나요

- 옥션, Mnet 과 제휴 통해 ’아찔한 소개팅’ 출연진에 보세 의류 협찬
- 중소상인 판매 활성화 지원위해 방송 협찬 진행

방송 프로그램이나 영화 등 영상매체에 소도구를 협찬함으로써, 기업의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 간접 광고 효과를 노리는 PPL(Product Placement). 그 동안 대기업이나 인지도 높은 브랜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스팀청소기 등 그 동안 인지도가 낮았던 중소기업의 제품들이 연달아 PPL을 통해 제품 홍보에 성공하면서 비브랜드 제품도 PPL행렬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국내 대표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은 최근 CJ미디어와 제휴를 맺고 ’Mnet’이 제작 방영하는 ’아찔한 소개팅’에 패션 의류 일체를 협찬키로 했다. ’아찔한 소개팅’은 조정린이 진행하는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으로, 일반인 5명이 1명의 킹카 혹은 퀸카와의 데이트를 통해 겪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옥션은 매주 바뀌는 일반인 출연진의 의류와 패션 소품 일체를 제공할 예정으로, 협찬될 제품은 모두 유명 브랜드 제품이 아닌 일명 비브랜드 보세 아이템이다.

보통, TV프로그램에 협찬되는 의류나 패션 소품들이 고가의 브랜드 아이템이었던데 반해 이번 협찬은 중소 영세 상인들의 제품들로 구성될 계획으로, 옥션은 프로그램과 연동되는 온라인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 PPL상품을 직접적으로 노출함으로써 이들 판매자들의 판매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픈마켓의 특성상 현재 옥션 패션 의류중 70%이상이 비브랜드 보세 제품들로, 판매자 역시 시장상인 혹은 소호몰 등 중소 규모의 사업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제작 협찬은 이들 중소 상인들의 홍보 채널을 확대하고, 나아가 옥션 패션 카테고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된 것.

옥션 최문석 상무는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온라인 패션 시장 속에서 온라인 사이트 외에 노출과 홍보를 위한 채널을 확대해줌으로써 판매자에게는 판매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옥션 패션 의류 시장의 목표소비자와 부합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에 패션 관련 제품 노출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방송의 주대상층을 온라인 주요 고객으로 끌어들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옥션 검색창에 ’아찔한 소개팅’을 검색하면 관련 이벤트를 통해 이 프로그램에 협찬한 의상들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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