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두산 언론 지면 통해 '노골적 비방전'

by [Anti/18] 윤명진 posted Sep 05, 200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진로-두산 '소주대전' 점입가경
언론 지면 통해 '노골적 비방전'


진로와 두산(34,900원 250 +0.7%)의 ‘소주대전’이 점입가경이다. 최근 양 사는 언론 지면 광고를 통해 자사의 목소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두산은 29일 일부 일간지 지면광고를 통해 ‘따라오려면 제대로 따라오라!’라는 자극적인 문구로 진로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 ‘참이슬 후레쉬’를 정면으로 가격했다.

이 광고에서 두산은 “알칼리 소주를 흉내 내려면 죽탄을 이용한 특허가 아니라 알칼리 환원공법 특허를 따라하셨어야 합니다”고 주장했다.

두산은 또 “알칼리 수가 아니라 알칼리 환원수인 점이 중요하다”며 “처음처럼이 부드러운 이유는 알코올 도수가 낮아서가 아니라 알칼리 환원수의 작은 물입자 때문”이라고 광고를 통해 밝혔다.

두산이 이같이 직접적인 표현을 통해 광고를 내보낸 건, 지난 24일 진로가 19.8도 ‘참이슬 후레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처음처럼의 알칼리수 제조방식인 ‘전기분해’를 놓고 “출처가 불분명한 기술”이라고 맹공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진로 측은 “처음처럼은 알칼리수를 분해하고 남은 산성수를 그냥 배출시켜 환경오염 유발 우려도 있다”며 두산을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진로도 29일 “특허받은 천연대나무숯 정제로 소주맛의 기준이 바뀝니다”라는 제목의 신문 지면 광고를 내보내 양 사의 소주대전이 더욱 가열화되고 있다.

양 사의 이같은 비방전은 진로 19.8도 소주의 시장 점유율 추이에 따라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진로 VS 두산, 비교광고 '독하네'


진로와 두산 간의 소주 싸움이 이번엔 '비교 광고전'으로 번지고 있다.


진로가 알코올 도수 19.8도짜리 신제품 '참이슬 후레쉬' 출시를 계기로 두산 '처음처럼'의 알칼리수에 대해 딴지를 거는 신문 광고를 내보내자 두산측 역시 비교 광고를 통해 즉각 반격에 나섰다.


두산 주류BG는 29일 주요 일간지에 '따라오려면 제대로 따라오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광고를 냈다.


이 광고에서 두산은 "죽탄(대나무숯)을 이용한 특허로는 물을 네번 아니라 백번을 걸러도 알칼리 환원수를 만들 수 없고,'처음처럼'의 흉내만 내는 짝퉁이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천연 대나무 숯으로 네번 정제한 '참이슬 후레쉬'가 진정한 알칼리 소주라는 진로측의 주장을 직접 겨냥한 표현이다.

두산은 또 "알칼리 소주를 흉내내려면 죽탄을 이용한 특허가 아니라 '알칼리 환원공법' 특허를 따라해야 한다"며 자사 제조 공법의 차별성을 내세웠다.

두산은 특히 '알칼리 환원수를 이용한 소주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번호까지 광고에 게재하며 특허 취득 사실을 강조했다.

두산 주류BG 관계자는 "진로측이 자신들만 특허를 받았고 우리는 특허가 없다고 떠들고 다니지만,지난 24일 특허가 등록됐고 30일 특허증을 받기로 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진로는 21일부터 '특허받은 정제기술로 빚은 천연 대나무 숯 알칼리 소주'를 표방한 '참이슬 후레쉬' 신문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진로는 이 광고에서 '처음처럼'의 전기분해 방식과 '참이슬 후레쉬'의 대나무숯 정제 방식을 비교하는 공정도를 통해 자사의 제조 공법이 더 우수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로의 신제품 출시로 새 국면을 맞게 된 양측의 소주 전쟁이 어떻게 결말이 날지 주류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rticles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