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드류 베리모어가 한국 광고에 나온다.
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은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새 광고모델로 드류 베리모어를 캐스팅, 8월부터 '아이스크림&시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드류 베리모어는 이번 시리즈 광고를 시작으로 1년간 계약됐으며 모델료는 50만달러(약 5억원)라고 제일기획측은 밝혔다.
다음달 1일 TV와 인터넷을 통해 선보이는 '남자의 소원'편은 첫번째 '아이스크림&시티' 캠페인 광고로 미국 도심 한복판 잡지 판매대에서 아이스크림을 들고 잡지를 고르는 드류 베리모어를 본 남자가 '내가 저 아이스크림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고 남자의 시선을 느낀 드류 베리모어가 웃으며 자리를 뜨는 내용이다.
서휘민 베스킨라빈스 대리는 "도시 속의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모델을 찾던 중, 드류 베리모어의 사랑스럽고 당당한 이미지가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과 잘 맞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할리우드 톱스타를 광고 모델로 쓰는 것에 대해 "할리우드 톱스타는 인지도가 높아 국내 광고에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 주목받는다"며 "국내 모델과 달리 중복 출연 가능성도 낮아 한 브랜드의 독점적인 이미지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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