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광고냐, 빅모델 광고냐.’ (파이넨셜)
국내 최대 화장품 업체인 태평양이 유명 모델을 일절 쓰지않고 제품 이미지 위주 광고만 내보내고 있는데 비해 2위 업체인 LG생활건강은 최고가 연예인들을 줄줄이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어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태평양의 백화점 판매브랜드인 ‘설화수’는 처음 출시한 97년부터 지금까지 인기 연예인들의 등장없이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이미지를 철저히 지면을 통해서만 살려내고 있다.
태평양의 또다른 프리미엄 브랜드 ‘헤라’도 지면에 이미지 광고만 내보내다 최근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이미지를 위해 인쇄 매체 외에 TV에도 제품광고를 내보내는 중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모델의 역할은 극히 제한적이다. 모델 이혜상씨가 잠시 등장해 립스틱을 떨어뜨림으로써 화장품 광고임을 알려주는게 전부다.
반면 LG생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휘’의 TV CF에 네티즌이 선정한 ‘2004년도를 가장 빛낸 여자배우’ 김태희씨를 등장시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장면을 내보내는 등 공격적인 광고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한방화장품 브랜드 ‘더 후’의 모델로 톱 탤런트 고현정씨를 기용했고, 이어 가수 ‘비’와도 1년 전속(모델료 8억원) 계약을 맺는 등 톱모델 고용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이번 고씨와의 1년 전속계약 모델료는 역대·업계 최고가인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생건은 오는 4월부터 고씨 CF를 TV에 내보낼 계획이다.
업계 1,2위를 달리는 이들 양사가 이처럼 대조적인 광고전략을 구사하는 이유가 뭘까.
백화점·방문판매용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원래 태평양과 LG생건 모두 유명연예인 모델 기용에 소극적이었다. 이는 모델 이미지가 실추될 경우 대표 제품의 이미지까지 훼손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한 것. 그러나 LG생건이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되자 올들어 판매부진 만회를 위한 비상조치로 톱모델을 기용하는 공격적인 광고에 나섰다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LG생건의 ‘오휘’는 김태희씨 광고로 매출회복에 상당한 도움을 받았고 이것이 후속 고가모델 기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최대 화장품 업체인 태평양이 유명 모델을 일절 쓰지않고 제품 이미지 위주 광고만 내보내고 있는데 비해 2위 업체인 LG생활건강은 최고가 연예인들을 줄줄이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있어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태평양의 백화점 판매브랜드인 ‘설화수’는 처음 출시한 97년부터 지금까지 인기 연예인들의 등장없이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이미지를 철저히 지면을 통해서만 살려내고 있다.
태평양의 또다른 프리미엄 브랜드 ‘헤라’도 지면에 이미지 광고만 내보내다 최근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이미지를 위해 인쇄 매체 외에 TV에도 제품광고를 내보내는 중이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모델의 역할은 극히 제한적이다. 모델 이혜상씨가 잠시 등장해 립스틱을 떨어뜨림으로써 화장품 광고임을 알려주는게 전부다.
반면 LG생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휘’의 TV CF에 네티즌이 선정한 ‘2004년도를 가장 빛낸 여자배우’ 김태희씨를 등장시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장면을 내보내는 등 공격적인 광고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한방화장품 브랜드 ‘더 후’의 모델로 톱 탤런트 고현정씨를 기용했고, 이어 가수 ‘비’와도 1년 전속(모델료 8억원) 계약을 맺는 등 톱모델 고용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이번 고씨와의 1년 전속계약 모델료는 역대·업계 최고가인 1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생건은 오는 4월부터 고씨 CF를 TV에 내보낼 계획이다.
업계 1,2위를 달리는 이들 양사가 이처럼 대조적인 광고전략을 구사하는 이유가 뭘까.
백화점·방문판매용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 원래 태평양과 LG생건 모두 유명연예인 모델 기용에 소극적이었다. 이는 모델 이미지가 실추될 경우 대표 제품의 이미지까지 훼손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한 것. 그러나 LG생건이 지난해 실적이 크게 악화되자 올들어 판매부진 만회를 위한 비상조치로 톱모델을 기용하는 공격적인 광고에 나섰다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LG생건의 ‘오휘’는 김태희씨 광고로 매출회복에 상당한 도움을 받았고 이것이 후속 고가모델 기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