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KT 광고 `안(Ann)` 초대박

by [Primo/15] 김현정 posted Mar 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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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효과`는 450억원.

고현정이 10년 만에 처음 선택한 광고 `안(Ann)`이 글자 그대로 `대박 행진` 중이다. KT 측은 고현정이 광고에 등장하기 전 4만대 정도에 불과했던 단말기 판매량이 고현정 광고가 나간 지 두 달도 안 돼 20만대로 늘었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이 전화기로 이용할 수 있는 단문자서비스(SMS), 컬러링, 발신자확인서비스(CID)를 통합한 부가서비스 가입자도 13만명에 달한다는 것.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상반기까지 최소 60만대, 올해 말에는 100만대를 판매해 450억원 이상의 광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고현정 신드롬`은 SBS TV 드라마 `봄날`의 인기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고 있기 때문. 10년의 공백이 무색한 그녀의 청초한 미모를 광고와 드라마를 통해 확인하려는 시청자들의 기대심리를 채워주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주고 있다.

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내는 `안(內)`이 궁금한 그녀, 고현정과 집안의 전화통화를 책임지는 안(Ann) 전화기가 겹쳐지며 CF를 보는 소비자들에게 계속 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지난 1월 초 경기도 양수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 광고촬영 도중 눈물 흘리는 연기를 요구받은 고현정이 감독에게 "오른쪽 눈으로 흘릴까요? 왼쪽 눈으로 흘릴까요?"를 물어봐 주위를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고현정은 "오른쪽"이라는 감독의 요청에 10초도 안 돼 정확하게 한줄기 눈물을 흘려 스태프들을 감복하게 만들었다.

고현정은 `안`에 이어 최근엔 LG 냉장고 `디오스`와 7억원의 개런티를 받고 모델계약을 했으며 각종 CF 섭외 요청에 시달리고 있다.
< 김소라 기자 s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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