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광고대행사 '약진'..튀는 아이디어로 잇단 수주

by [Primo/15] 김현정 posted Jan 20, 20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국경제 2005-01-13 15:47]  

최근 들어 광고업계에 소형 "부띠끄"형 독립광고 대행사들이 약진하고 있다.
이들은 종합광고대행업체들과 달리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굴찍한 광고를 따내 화제다.

매체대행전문사의 등장등 업계의 분업화추세도 이들 독립광고대행사들이 약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께 설립된 신생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에어는 최근 증권회사 미래에셋의 광고를 수주했다.

올해 광고집행액만 1백50억원대에 달하는 미래에셋의 경쟁 프리젠테이션에는 메 이저 광고회사들이 대거 참가,치열한 경쟁을 벌였었다.

이 회사는 기업광고를 일괄 수주한 후 매체대행은 일정 수수료를 받고 다른 광 고대행사에 위탁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지난해 태평양 "에센스마스크",이수건설 "브라운스톤"광고 등도 따 냈던 이 회 사는 전 TBWA 최창희 사장이 설립했으며 전체 직원수는 20명에 불과하다.

최 사장은 "광고업계가 제작과 매체대행 등으로 분업화 되고 있어 크리에이티 브를 갖춘 소형 광고사들도 얼마든지 대형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스엔브로(SIS&BRO)와 제이더블유푸르츠(JW Fruits)등도 대형업체 위주의 광 고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독립광고대행사들이다.

청와대홍보비서관출신 송치복사장이 지난해 4월께 설립한 시스엔브로는 지난해 기아의 기업PR과 기아자동차 "스포티지"등 대형광고를 잇따라 수주,업계의 "다 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제이더블유프르츠는 직원수가 20명에 불과한 광고회사로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출신인 김진원사장이 지난해 2월 프루츠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설립했다.

매체대행등록이 안된 소형 부띠크형태지만 이 회사는 LG전자 "싸이언",두타 베 니건스 메디포스트 등 알짜 광고주들을 영입,짭짤한 수익을 내고 있다.


Articles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