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맞은 ‘연양갱’ 생애 첫 광고
국내 최장수 과자인 연양갱이 ‘환갑’을 맞아서야 처음으로 광고라는 무기를 꺼내들었다. 생애 첫 광고를 통해 ‘젊은 연양갱’으로의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해태제과는 연양갱 판매 60주년을 맞아 소비층을 넓히고 기존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높여주기 위해 제품 탄생 이래 처음으로 ‘광고를 통한 시장공략’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연양갱은 1945년생으로 벌써 60세나 됐다. 이 과자는 그토록 긴 세월 동안 단 한차례의 광고도 내보내지 않은 채 소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연양갱은 과자 및 음료업계의 맏형격이다. 모 방송사의 드라마를 통해 장수 제품으로 각인된 크라운제과의 ‘산도’가 1961년 태어났고 국내 첫 청량음료인 ‘칠성사이다’도 1951년생이다.
나이가 너무 많은 탓일까. 연양갱은 언제부턴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입이 심심할 때나 먹는 군것질거리’로 이미지가 한정돼 왔다. 이에 해태제과는 연양갱의 새로운 60년을 설계하는 의미에서 부드럽고 달콤하며 마음까지 든든하게 해주는 연양갱의 속성을 모두 아우르는 내용의 광고를 제작,최근 내보내고 있다. 연양갱이 ‘광고’를 통해 젊은 연양갱으로의 재탄생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집행되고 있는 연양갱 광고는 모두 4편. 모두 ‘소리없이(Soundless)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달콤하다’는 컨셉을 담고 있는 멀티 스팟(Multi-Spot) 광고다. 데이트 도중 화난 연인,부하직원에게 화를 내는 상사,자동차 접촉사고를 당한 운전자,농구 코트에서 판정에 불응하는 감독 등 화가 난 사람에게 연양갱만 물려주면 너나할 것 없이 마음과 태도가 일순간 순하게 바뀐다는 내용의 광고들이다. 보는 이에게 웃음까지 선사하는 코믹성도 곁들였다.
/정호석 freedom@sportstoday.co.kr
국내 최장수 과자인 연양갱이 ‘환갑’을 맞아서야 처음으로 광고라는 무기를 꺼내들었다. 생애 첫 광고를 통해 ‘젊은 연양갱’으로의 대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해태제과는 연양갱 판매 60주년을 맞아 소비층을 넓히고 기존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높여주기 위해 제품 탄생 이래 처음으로 ‘광고를 통한 시장공략’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연양갱은 1945년생으로 벌써 60세나 됐다. 이 과자는 그토록 긴 세월 동안 단 한차례의 광고도 내보내지 않은 채 소비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 연양갱은 과자 및 음료업계의 맏형격이다. 모 방송사의 드라마를 통해 장수 제품으로 각인된 크라운제과의 ‘산도’가 1961년 태어났고 국내 첫 청량음료인 ‘칠성사이다’도 1951년생이다.
나이가 너무 많은 탓일까. 연양갱은 언제부턴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입이 심심할 때나 먹는 군것질거리’로 이미지가 한정돼 왔다. 이에 해태제과는 연양갱의 새로운 60년을 설계하는 의미에서 부드럽고 달콤하며 마음까지 든든하게 해주는 연양갱의 속성을 모두 아우르는 내용의 광고를 제작,최근 내보내고 있다. 연양갱이 ‘광고’를 통해 젊은 연양갱으로의 재탄생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집행되고 있는 연양갱 광고는 모두 4편. 모두 ‘소리없이(Soundless)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달콤하다’는 컨셉을 담고 있는 멀티 스팟(Multi-Spot) 광고다. 데이트 도중 화난 연인,부하직원에게 화를 내는 상사,자동차 접촉사고를 당한 운전자,농구 코트에서 판정에 불응하는 감독 등 화가 난 사람에게 연양갱만 물려주면 너나할 것 없이 마음과 태도가 일순간 순하게 바뀐다는 내용의 광고들이다. 보는 이에게 웃음까지 선사하는 코믹성도 곁들였다.
/정호석 freedom@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