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모바일 컴필레이션 음반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마케팅과 상품기획 협력이 잇따르고 있다.
모바일콘텐츠 전문업체인 모바일온(대표 신재일)은 SK텔레콤과 오프라인 음반유통사 EMI, IO뮤직과 공동으로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인기곡을 모은 컴필레이션 음반을 발매했다.
`넘버 원 모바일 베스트(NO.1 Mobile Best)'이란 이름으로 출시된
이 음반은 모바일온의 자회사로 디지털음원을 중개하는 스퀘어원뮤직이 출시한 것으로,
지난 상반기 011 무선인터넷 `네이트`에서 벨소리ㆍ노래방ㆍ통화연결음ㆍ뮤직비디오 서비스로 인기있던 500곡 중에서
모티즌들 사이에서 인기있던 최신곡과 뮤직비디오 동영상을 담고 있다.
음반 외에 네이트의 음악 관련 콘텐츠를 무료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60일간사용권'도 제공된다.
둘. 휴대폰만 열면 무료로 샴푸를 받는다
모바일 마케팅 회사인 에어크로스(대표 정낙균)는 이동전화 3사 및 생활용품 제조업체 한국P&G와 함께 1일부터 모바일 광고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휴대폰 이용자들은 편의점인 ‘패밀리마트’에서 무선인터넷으로 ‘P&G 헤드&숄더’ 사이트에 접속한 후,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해 제시하면 상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 행사는 오는 11월1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실시된다.
모바일 광고업계는 올들어 OB맥주, 코카콜라 등 대형 광고주들과 제휴 마케팅을 벌인 바 있다.
한 이동전화사업자 관계자는 “모바일 광고에 대한 광고주들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경기 상승 기대와 함께 제휴 마케팅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OB맥주와 공동으로 휴대폰과 편의점을 이용한 쌀맥주 마케팅을 벌여 화제를 낳기도 했다.
이 회사 박용찬 미디어마케팅본부 상무는 "젊은 세대가 일상적으로 쓰는 휴대폰메시지와 쿠폰을 활용한 미디어믹스형 프로모션은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2003.10.11 광고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