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SN은 용단을 내렸다. '뉴 딤플' 양주광고를 메신저를 통해 내보내기로한 것. 650만명이 습관처럼 활용하니 광고효과도 만점이라는 계산이다.
딤플 온라인 마케팅을 맡았던 디노커뮤니케이션즈의 이상균 사장은 "N세대에게어필하려면 그들이 사용하는 커뮤니케이터를 활용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한다.
뉴 딤플은 한술 더 떴다. 포커나 고스톱 등 온라인게임 PPL(Product Placement)을 시도했다.
PPL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특정 상품을 소도구로 활용해 광고효과를 높이는 고도의 마케팅 기술. 한게임(www.hangame.net) 내에 뉴 딤플 포커방을 열고 딤플로고가 새겨진 카드와 포커판으로 네티즌들을 유혹했다.
무의식에 각인된 딤플은 피 말리는 '맞짱' 뒤에 한잔 술을 떠올리게 한다.
한물 간 배너나 툭툭 성의없이 나타나는 '팝업'으로 승부하던 시대는 지났다.
사이트를 연 단 1초 내에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기. 온라인 마케팅 업체들의지상과제다.
=* 지나가는 이야기 - 온라인광고의 기본지식 TIP! ^.~
매일경제신문 사이트(www.mk.co.kr)에 접속한 네티즌들이 한 번쯤 경험해 봤을백그라운드 애드(Back Ground Ad)도 주목받는 기술이다.
콘텐츠 아래에 이미지를 삽입한다. 거부감이 적고 자연스럽게 호기심도 유발할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미디어렙사 KT인터넷 관계자는 "콘텐츠 배경 이미지 기능도 있어 뉴스 등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검색하면서도 광고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서치팝(Search Pop) 기법도 눈길을 끈다.
서치팝은 브라우저 '검색'을 클릭하면 좌측에 뜨는 검색창 내에 배너를 노출하는 기법이다.
코리아닷컴 인티즌 등 대부분 포털사이트들이 주로 활용한다.
커튼처럼 커졌던 광고이미지가 점차 작아져서 시선을 끌게 하는 커튼콜(Curtain Call)도 꽤 알려진 기법이다.태평양 화장품 등 섬세한 감성을 자극할 필요가 있는 광고주들이 관심을 보인다.
한 사이트에 접속해 그 곳을 떠날 때까지 한 광고만을 집중 노출해 주는 서라운드세션(Surround Session) 기법도 화제다. LG투자증권이 톡톡히 효과를 보고있다.
2003.09.27 광고계뉴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