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속에 다시 광고를 집어넣어라.” 영화나 드라마 등에 제품을 협찬하는방식으로 간접 광고하는 ‘피피엘(PPL)’ 광고가 이젠 텔레비전 광고로 무대를옮겨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제품을 협찬해 광고 속에서 노출시키는수준이 아니라 아예 가수가 광고를 통해 데뷔하기도 하고, 개봉을 앞둔 영화가광고 속에 등장하는 등 광고 자체가 또다른 매체가 되고 있을 정도다.
최근 선보인 케이티에프의 이동전화 결제방식인 ‘케이머스’ 광고에는 영화〈살인의 추억〉 주연배우인 송강호씨의 얼굴 포스터가 큼지막하게 등장한다. 오는5월 개봉 예정인 이 영화의 제작사와 케이티에프가 계약을 맺어 포스터를 광고중에 노출시키는 것으로 영화 홍보를 시작한 것이다.
이동통신업체인 에스케이텔레콤과 가수 박진영씨가 이끄는 연예기획사제이와이피가 손잡은 에스케이텔레콤의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 ‘준’ 광고는신인가수가 광고를 통해 데뷔하는 방식을 시도했다. 신인그룹 ‘노을’이 광고를통해 데뷔해 다음달 음반 발매 전까지는 에스케이텔레콤의 휴대폰무선인터넷으로만 노래를 공개한다.
에스케이텔레콤은 회원카드인 ‘모네타’ 광고에서도 현대백화점과 합작해 ‘광고속 광고’를 시도했다. 모델인 배우 한석규씨가 쇼핑하는 백화점 장면에서모네타카드 제휴사인 현대백화점 간판이 크게 부각되게 만든 것이다. 언뜻현대백화점 광고처럼 보일 정도다.
광고업계에서는 이런 ‘광고 속 광고’가 광고비 등을 협찬받아 제작비를 줄이는동시에 또다른 관심을 불러모으는 연쇄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겨레신문) 구본준기자
최근 선보인 케이티에프의 이동전화 결제방식인 ‘케이머스’ 광고에는 영화〈살인의 추억〉 주연배우인 송강호씨의 얼굴 포스터가 큼지막하게 등장한다. 오는5월 개봉 예정인 이 영화의 제작사와 케이티에프가 계약을 맺어 포스터를 광고중에 노출시키는 것으로 영화 홍보를 시작한 것이다.
이동통신업체인 에스케이텔레콤과 가수 박진영씨가 이끄는 연예기획사제이와이피가 손잡은 에스케이텔레콤의 3세대 이동전화 서비스 ‘준’ 광고는신인가수가 광고를 통해 데뷔하는 방식을 시도했다. 신인그룹 ‘노을’이 광고를통해 데뷔해 다음달 음반 발매 전까지는 에스케이텔레콤의 휴대폰무선인터넷으로만 노래를 공개한다.
에스케이텔레콤은 회원카드인 ‘모네타’ 광고에서도 현대백화점과 합작해 ‘광고속 광고’를 시도했다. 모델인 배우 한석규씨가 쇼핑하는 백화점 장면에서모네타카드 제휴사인 현대백화점 간판이 크게 부각되게 만든 것이다. 언뜻현대백화점 광고처럼 보일 정도다.
광고업계에서는 이런 ‘광고 속 광고’가 광고비 등을 협찬받아 제작비를 줄이는동시에 또다른 관심을 불러모으는 연쇄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겨레신문) 구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