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일본 TV에 한국김치 광고

농림부, 일본 TV에 한국김치 광고


농림부는 일본시장에서 한국 김치와 일본산 김치의 차별화를 위해 이달 30일부터 2개월 동안 일본 후지TV와 간사이TV에 김치광고를 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농림부는 이날 강원도 횡성 ㈜두산 김치공장에서 10개 김치수출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김치를 수출전략 품목으로 중점 육성하기 위한 이같은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농림부는 일본과 홍콩, 미국, 프랑스 등 12개국에 상표등록을 출원한 김치캐릭터를 이용해 김치수출업체가 포장 및 용기디자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외광고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치수출시장을 다양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홍콩.상해.시드니 식품박람회(8월), 유럽판촉전(9월), 쾰른박람회(11월) 등에 김치업체들이 전시회 및 판촉행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치는 지난해 7천884만7천달러를 수출해 전체 농산물 수출액의 5.2%를 차지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3천5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bondong@yonhapnews.co.kr



연합뉴스 2001/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