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업계가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공동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자의 주고객인 10대와 20대가 핸드폰을 필수품으로 가지고 다니는 점에 착안
이동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가격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피자헛은 KT프리텔에서 10대를 대상으로 발급하는 Na카드와 지난 11일부터 한달동안 공동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 기간 피자헛을 이용하는 카드 회원에게 피자헛에서 결제한 총금액의 20% 를 카드로 환원해주기로 했다.
또 도미노피자는 SK텔레콤에서 10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TTL카드와 제휴해
도미노피자에서 결제한 금액의 25% 를 깎아주는 한편 콜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형 업체가 이동통신사와 활발한 공동마케팅을 펼치자 중소 피자업체인 성신제피자와 스바로피자도
최근 각각 019 카이카드와 017 izzang카드와 제휴해 고객에게 10-20% 의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피자 업체나 중소업체 모두에 이동통신사와의 제휴 바람이 불고 있다 며
공동 마케팅은 양쪽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데다 고객에게 일정한 혜택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