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TV방송 광고요금의 인상 여부를 놓고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한국방송광고공사와 한국광고주협회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같은 줄다리기는 방송광고공사가 방송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광고료 인상을 추진하자
광고주협회가 이에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광고주협회는 광고주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단체다.
이 협회는 광고공사가 마련한 광고료 인상안(5% ) 에 대해
최근 1988년 설립 후 처음으로 회원일동 명의로 성명서를 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박효신(朴孝信) 광고주협회 상무는 지난해 광고료를 평균 9.9% (프로그램별 최고 30% ) 로 크게 올렸고
최근 기업들이 설비투자 축소와 감원 등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는 등 경제사정이 매우 좋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올해도 평균 5% (프로그램별 최고 9.8% ) 나 올리겠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방송사들이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약 2천3백억원에 이르는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유로
광고료 인상을 요구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디지털방송 전환에는 앞으로 10년간 2조3천억원 이상이 들어갈 전망이다.
당초 방송사들은 지난달 위성방송 준비 및 디지털 전환에 따라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과
올 4% 대의 물가상승률 등을 들어 평균 17~18% 의 인상을 요구했다.
방송광고공사는 방송사 관계자들과 협의해 평균 15% 인상안을 마련했으나
광고주협회가 광고료 동결을 주장하며 반발하자 인상폭을 평균 5% 로 낮추는 안을 확정했다.
공사는 광고료 인상 시기를 당초 4월에서 6월로 일단 미뤄놓고 광고주협회를 설득하고 있으나 협상이 쉽지 않다.
광고주협회는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드는 자금을 광고료로만 충당하려는 방송사들의 자세를 비판하고 있다.
몇년 전부터 거론된 국가시책이라면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방송사도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고주들이 방송사들의 디지털 전환 등 설비투자를 도울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 한국방송광고공사와 한국광고주협회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이같은 줄다리기는 방송광고공사가 방송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광고료 인상을 추진하자
광고주협회가 이에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광고주협회는 광고주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단체다.
이 협회는 광고공사가 마련한 광고료 인상안(5% ) 에 대해
최근 1988년 설립 후 처음으로 회원일동 명의로 성명서를 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박효신(朴孝信) 광고주협회 상무는 지난해 광고료를 평균 9.9% (프로그램별 최고 30% ) 로 크게 올렸고
최근 기업들이 설비투자 축소와 감원 등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가는 등 경제사정이 매우 좋지 않다며
이런 상황에서 올해도 평균 5% (프로그램별 최고 9.8% ) 나 올리겠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방송사들이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약 2천3백억원에 이르는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이유로
광고료 인상을 요구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디지털방송 전환에는 앞으로 10년간 2조3천억원 이상이 들어갈 전망이다.
당초 방송사들은 지난달 위성방송 준비 및 디지털 전환에 따라 자금이 필요하다는 점과
올 4% 대의 물가상승률 등을 들어 평균 17~18% 의 인상을 요구했다.
방송광고공사는 방송사 관계자들과 협의해 평균 15% 인상안을 마련했으나
광고주협회가 광고료 동결을 주장하며 반발하자 인상폭을 평균 5% 로 낮추는 안을 확정했다.
공사는 광고료 인상 시기를 당초 4월에서 6월로 일단 미뤄놓고 광고주협회를 설득하고 있으나 협상이 쉽지 않다.
광고주협회는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드는 자금을 광고료로만 충당하려는 방송사들의 자세를 비판하고 있다.
몇년 전부터 거론된 국가시책이라면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방송사도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광고주들이 방송사들의 디지털 전환 등 설비투자를 도울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