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한국으로!’
세계 굴지의 홍보·광고사들이 앞다투어 한국에 진출하고 있다.
IT 분야의 국제적 홍보대행사인 미국 ‘브로더 월드와이드’는 최근 국내 종합홍보대행사인 ‘인컴기획’(대표 손용석)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컴브로더’라는 사명(사명)으로 한국에 상륙했다. 이로써 홍보대행사 중 국내 1위(매출액 기준)인 인컴은 다국적 회사가 됐다.
또 세계 5위권의 다국적 홍보대행사인 ‘플레시먼힐러드’도 국내 IT 전문홍보사로 인컴의 자매사인 ‘아이티코리아’의 과반수 지분을 확보하고,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사업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이 두 제휴를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경쟁 관계에 있는 회사(브로더와 플레시먼)가 한 국가의 ‘자매사’에 동시에 진출한 것은 선례가 없기 때문.
손용석 대표는 “국제 홍보·광고업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 시장을 ‘가장 성장 여력이 큰 곳’이자 ‘중국 진출의 주요 기지’로 보고 있다”며, “미국 증시에서는 한국 거점 확보 여부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경쟁적인 한국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는 유명한 광고·홍보 그룹인 영국의 ‘WPP 그룹’이 국내 10위의 광고사인 ‘애드벤처 월드와이드’를 100% 인수하고, 홍보사 ‘시너지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분 40%를 출자한 바 있다. 시너지의 정현순 대표는 “갈수록 해외와 국내의 네트워크가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런 국제적 제휴는 국내 업계의 판도에도 큰 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WPP와 쌍벽을 이루는 ‘옴니콤 그룹’은 산하의 포터노벨리와 미국 BBDO를 통해 지난해 한국에 진출, ‘BBDO동방’등을 통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국내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다국적 PR사로는 메리트 버슨마스텔러, 에델만 월드와이드, 오길비PR, 호프만 에이전시, 케첨, 힐&놀튼, 샌드윅 등이 있다.
wjjang@chosun.com
2001/04/20
세계 굴지의 홍보·광고사들이 앞다투어 한국에 진출하고 있다.
IT 분야의 국제적 홍보대행사인 미국 ‘브로더 월드와이드’는 최근 국내 종합홍보대행사인 ‘인컴기획’(대표 손용석)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컴브로더’라는 사명(사명)으로 한국에 상륙했다. 이로써 홍보대행사 중 국내 1위(매출액 기준)인 인컴은 다국적 회사가 됐다.
또 세계 5위권의 다국적 홍보대행사인 ‘플레시먼힐러드’도 국내 IT 전문홍보사로 인컴의 자매사인 ‘아이티코리아’의 과반수 지분을 확보하고, ‘플레시먼힐러드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사업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이 두 제휴를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경쟁 관계에 있는 회사(브로더와 플레시먼)가 한 국가의 ‘자매사’에 동시에 진출한 것은 선례가 없기 때문.
손용석 대표는 “국제 홍보·광고업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 시장을 ‘가장 성장 여력이 큰 곳’이자 ‘중국 진출의 주요 기지’로 보고 있다”며, “미국 증시에서는 한국 거점 확보 여부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경쟁적인 한국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에는 유명한 광고·홍보 그룹인 영국의 ‘WPP 그룹’이 국내 10위의 광고사인 ‘애드벤처 월드와이드’를 100% 인수하고, 홍보사 ‘시너지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분 40%를 출자한 바 있다. 시너지의 정현순 대표는 “갈수록 해외와 국내의 네트워크가 절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런 국제적 제휴는 국내 업계의 판도에도 큰 변화를 몰고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WPP와 쌍벽을 이루는 ‘옴니콤 그룹’은 산하의 포터노벨리와 미국 BBDO를 통해 지난해 한국에 진출, ‘BBDO동방’등을 통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국내에 직·간접적으로 진출한 다국적 PR사로는 메리트 버슨마스텔러, 에델만 월드와이드, 오길비PR, 호프만 에이전시, 케첨, 힐&놀튼, 샌드윅 등이 있다.
wjjang@chosun.com
200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