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타이어에 핫팩을 붙여주세요

by [Anti/32]박정은 posted Dec 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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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고는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한다" 는 속설을 정확하게 이용한 광고이지 않을까 싶다.

처음 광고를 보다보면 '핫팩 광고인가?' 혹은 '핫팩처럼 생긴 타이어보조장치 광고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시작하자마자 일반적인 광고처럼 타이어에 핫팩을 붙여 사용하는 모습, 사용하는 방법 등등이 꽤 실현가능성 있어 보이도록 설명되기 때문이다. 특히 나오자마자 시작되는 겨울철 타이어에게 나타나는 결함에 대한 설명은 타이어 핫팩의 필요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며 광고 중간까지 '타이어 핫팩'의 존재에 일부 설득되게 만든다.

하지만 중간에 광고는 갑자기 이런 핫팩은 없기 때문에 적절한 겨울철용 타이어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제품과 함께 전달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광고 내용이 이해가기 시작하며 광고가 신선하다는 생각을 하게끔 만든다. 핫팩을 이용하여 제품의 필요성을 적절하게 설득했다는 점, 중간의 반전이 광고를 신선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인상적인 광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