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마라치킨 광고]"마라먹여 줄게"

by [YET/29]이정기 posted Nov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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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은 BHC 장기 계약 배우인 만큼 BHC광고는 전지현하면 떠오르는 광고이다. 이번엔 BHC치킨의 신제품, 마라칸의 광고영상을 보고 느꼈던 점이다. 전지현이라는 배우는 한 번 모델을 맡고 있는 건 거의 웬만큼 몇 년 짜리 장기로 가는 경우가 많다.

이 광고는 전형적인 언어유희를 이용했는데, 부정적인 의미로 주로 쓰이는 말아먹다라는 단어와 동일하게 발음되는 상품명이자 맛인 마라를 그 자리에 집어넣어 쉬운 이해를 도우려고 했다. 제대로 마라먹여 주겠다면서 각오하라는 듯한 멘트를 덧붙이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요즘 화제가 되는 마라는 중국 음식의 매운맛을 대표한다. 또 향도 강하여 대중화되기에 사실 어렵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마라 맛을 치킨 양념에 채택했다는 건, 하나는 한국 사람들이 접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강도를 순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언어유희를 통한 강렬한 인상을 줘서 한번 광고를 보면 계속 생각났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