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R - Color Flood

by [Anti/33]김하영 posted Oct 2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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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2019년 10월 말 기준으로 애플의 또다른 신작, 아이폰 11이 국내에도 출시된 상태이지만,

나는 아이폰 XR의 광고가 참 인상적이었어서 이에 대해 쓰지 않을 수 없다. 

유명하다 못해 광고의 교과서?처럼 느껴지는 애플의 광고는 은 언제 나에게 참신함을 가져다 주었냐는 듯 새로운 시리즈마다

또다른 인식의 전환을 가져오고, 시각적 충격을 일으킨다. 


이 광고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엄청난 수의 컬러옷을 입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장면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처음이 이 광고를 보다보면 왜 사람들이 저런 색깔 옷을 입고 무작정 뛰기만 하지? 무슨 광고이지? 라고 호기심을 가지게 되는데, 애플은 적당한 타이밍에 아이폰 XR의 가장 큰 특징인 리퀴드 레티나 카피를 띄우면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광고의 내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즉, 먼저 시각적으로 눈길을 띄게 하면서 동시에 제품의 가장 큰 특징까지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나는 애플의 광고가 참 멋있다.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멋진 음악들을 들고와서는 광고 뒷편에 흘러나오게 하고, 뻔하지만 표현을 절대로 뻔하게 하지 않는다. 그들만의 분위기를 계속해서 시리즈마다 가져오고, 유지를 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그들의 무드와 톤앤매너를 게속해서 가져오는 것이 너무나 멋있다.

애플유저들이 삼성 휴대폰의 편리함을 알고도 굳이굳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계속해서 애플을 사용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가, 그들의 매력을 배가 되도록 뽐내는 광고의 기술도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