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istakes 광고

맥도날드는 새로운 직원 모집에 관해 명확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 “Hire on attitude, train on skills." (태도를 고용하고, 기술을 훈련한다) 이는 이력서에 써있는 경험이 아닌,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중요시하는 맥도날드의 브랜드 가치관을 잘 나타내는 전략이다.

위 광고는 학생들을 고용하기 위한 리쿠르팅 광고로 처음에는 전형적인 맥도날드 제품 포스터처럼 보인다. 그러나 더 자세히 보면 조금 이상하다. 프렌츠 프라이가 맥플러리 컵에 담겨져 있는 등 제품이 잘못된 포장재에 담겨있다. 실제로 위 제품이 소비자에게 제공된다면 큰 항의를 받을 "실수"이다.

위 광고를 제작한 벨기에의  TBWA는 바로 이 점을 광고로서 이용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Jeroen Bostoen는 항상 거대한 브랜드 캠페인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며 간단한 채용 관련 포스터를 통해 브랜드 가치관을 강화할 수 있다고 위 포스터를 통해 증명했다고 말한다.

위 광고를 선정한 이유는 교내 혹은 기타 장소에서 리쿠르팅 포스터를 보았을 때, 단순 알림으로 그치는 포스터가 아쉬웠기 때문이다. 이처럼 채용 포스터인 동시에 브랜드 가치관을 강조하는 용도로 사용한 국내의 예시로는 배달의 민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