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울린 기적의 목소리, 엄마의 첫 번째 노래 : AIA 생명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다가 영상 전에 나오는 짧은 광고에 마음을 빼앗겨 다시 보게 된 경우가 있다.

AIA 생명의 광고가 그랬다. AIA 생명은 감정소구를 잘 활용하여 스토리가 담긴 광고를 제작하는데, 그 중 '엄마의 첫 번째 노래'편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이 광고에는 청각, 언어장애를 가진 엄마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들에게 책도 읽어주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하지만 생일축하 노래조차 불러주지 못하는 엄마를 AIA 생명에서 돕는다. 시민들에게 목소리 기부를 받아 1만 명의 음성 샘플링을 하고, 수화를 음성으로 변환시켜주는 모션 센싱 솔루션을 통해 엄마의 '첫 번째 노래'를 실현한다.

 AIA 생명은 생명보험을 판매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보험가입을 권하는 광고는 소비자에게 거부감과 선입견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감정소구를 이용하여 공익적인 캠페인을 진행하는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는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