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 하루 동안 고생한 나를 위하여 with Sean O'pry

by [Anti/32]장지혜 posted Oct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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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많은 침대 브랜드와 광고가 있지만 색감, 영상미, 음악의 조화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하는 시몬스 침대 광고이다.

실제 유튜브의 댓글을 보면 일부러 광고를 찾아본다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광고는 침대가 주는 편안함과 동시에 섹시함까지 느끼게 한다. 또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있는 HONNE의 음악과 광고모델의 신비함은 광고에 매력을 더한다. 영상에 화려한 전환 효과가 들어간다거나, 그래픽이 들어가지도 않는다. 

단지 침대에 앉아 있는 광고모델 주변으로 남자의 바쁜 일상을 보여주듯, 여러 사람들과 아웅다웅하는 모델의 모습이 그려진다. 노래가 잠시 멈추는 짧은 타이밍에 맞춰 모델이 침대에 눕게 되고, 남자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다. 단지 그 뿐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 영상이 광고임을 알면서도 집중하여 '감상'한다. 일부러 찾아본다.

이 짧은 영상에서 너저분한 설명과 카피가 들어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침대가 주는 편안함'을 가장 고급스럽고 명확하게 표현해내었다는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